남파랑길 65코스 - 방내 저수지에서 간천마을
방내 마을을 지난 남파랑길은 팔영산을 바라보며 계속 남쪽으로 걸어 내려간다. 오산마을에 이를 때까지 농로와 둑방길을 걷는다. 오산마을부터는 계속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77번 국도를 따라 고개를 넘어 신성마을에 이르고 신성 삼거리 이후는 해맞이 도로를 걸어서 간천마을 앞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방내 마을을 벗어난 남파랑길은 방내제 저수지 옆을 지난다. 저수지에는 처음 보는 부엽식물이 저수지 전체에 퍼져있다. 뿌리는 땅에 박고 잎을 물 위에 띄우는 식물을 부엽식물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연꽃인데 이것은 찾아도 정체를 알 수 없다. 그나마 제일 비슷한 것이 어리연이다. 꽃이 나오면 정체가 분명해지지 않을까 싶다. 방내제 저수지 옆을 따라 내려가는 길, 정면으로 흰구름 한 조각으로 태양을 가리고 있는 ..
여행/남파랑길
2023. 7. 11.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