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66코스 - 간천마을에서 용암전망대
간천 마을에서 시작하는 남파랑길 66코스는 마을길을 가로질러 임도를 통해 우미산 자락을 오른다. 지그 재그 방식으로 고도를 급격하게 올리므로 오르막 길이 아주 길지는 않다. 임도는 고도 3백 미터 지점까지 이어지고 이후로는 숲길 등산로를 걷는다. 고도 350미터를 넘기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용암전망대에 다녀온다. 여자만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이다. 오후 1시를 넘기는 시각 남파랑길 65코스에 이어서 66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간천 마을 마을 회관 옆으로 길을 시작한다. 65코스 내내 우리의 시야를 떠나지 않았던 팔영산을 뒤로하고 우미산을 넘어 남열 해변으로 가는 여정이다. 간천이라는 이름이 팔영산 자락에서 시작하여 바다로 흘러가는 물이 마을 앞을 지나면서 동북쪽으로 향한다고 붙은 이름이니 이 마..
여행/남파랑길
2023. 7. 12.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