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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홍콩 걷기 일정은 드래곤스 백(Dragon's Back) 트레킹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조식도 요시노야에서 해결합니다. 그래도 산을 오르는데 든든하게 먹어야 겠죠. 어제는 두사람 모두 소고기 덮밥을 먹었는데 오늘은 우동을 하나 시켰습니다. 덥밥보다 우동이 더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돈으로 4천원 정도이니 참 저렴합니다. 입맛에도 잘 맞았구요. 어제 저녁에 먹은 로컬 푸드 음식점의 국물맛을 생각하면 요시노야 우동의 국물맛은 천국의 맛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드래곤스 백(Dragon's Back) 트레킹을 시작하려면 MTR을 타고 샤우케이완역(Shau Kei Wan Station, 筲箕灣)에서 내리면 됩니다. 산에서 먹을 도시락을 구입해서 섹오행(Shek O) 버스를 타면 됩니다. 고가도로 아래쪽에 샤우케이완 버스 터미널이 있습니다. 도시락을 사러 샤우케이완 MTR역 근처의 금화거리(金華街, Kam Wa St, 캄와스트리트) 시장을 들릅니다.



금화 거리 시장의 야채 가게. 사각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종류별 야채를 담아서 깔끔하게 진열해놓고 판매하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유채꽃이 살짝 달린 싱싱한 유채 나물. 식욕을 불러 일으키는 유채의 자태입니다. 이곳에 산다면 당장 한 봉지 가득 사고 싶은 채소입니다.



홍콩의 정육점. 따뜻한 나라임에도 밖에 걸어놓고 판매하는 모습입니다. 가게앞에 서서 쭉 둘러보다가 저거주세요! 하면 되는 거죠. 요즘은 족발에 마음이 있으니 아무래도 맨 좌측의 다리 두개 주세요! 할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북적이는 금화거리(金華街, Kam Wa St, 캄와스트리트) 시장의 모습입니다.



샤우케이완 버스 터미널은 캄와스트리트 시장 건너편에 있습니다. 고가도로 아래에 있는 야외 버스 터미널이 꽤 큰 편이기 때문에 버스 타는 장소를 잘 찾아야 합니다. 섹오행(Shek O) 9번 버스는 "K" 지역에 있습니다.



섹오행(Shek O) 9번 버스입니다. 홍콩의 2층 버스를 탑니다. 2층 버스를 타보니 안전과 대기 오염 문제만 해결된다면 서울이나 경기지역에서도 도입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섹오행 9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낭을 메고 스틱을 쥐면서 드래곤스백 트레킹을 가려는 모양입니다.



옥토퍼스 카드를 대고 2층 버스의 2층에 탑승했습니다. 드래곤스백 트레일의 시작점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 내리막이 많은데 2층에 타니 시야가 전혀 달랐습니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토테이완(To Tei Wan, 土地灣)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드래곤스백 트레일 코스의 시작점입니다.



드래곤스 백 트레일 코스는 코스의 모양 때문에 "용의 등"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높이 284미터의 섹오 피크(위의 지도에서 3번 위치)까지가 경사가 조금 있을뿐 나머지 구간은 완만한 길로 초보자에게도 무리없는 트레킹 코스이지만 빅웨이브베이를 거쳐서 섹오 빌리지까지는 전체적으로는 상당한 거리이기 때문에 몸의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3형제와 부부 다섯가족이 저희와 같은 버스를 탔는데 이 가족은 트레킹 내내 자연스럽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산을 접하게 해주는 것 만큼 좋은 교육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천 마디 말보다 좋은산 하나가 더 좋은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디어 드래곤스 백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란타우 트레일 코스처럼 홍콩 트레일 8코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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