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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의 향연이 모두 끝나고 아카시 꽃 향기도 떠나고 밤꽃도 마무리 되어 가는 계절, 매일 매일 내리쬐는 뙤약볕은 이제 뜨껍기만한 여름을 지내야 하는가? 하는 한숨을 자아냅니다.

모든 향기가 떠난 줄로만 알았습니다. 이름모를 나무 아래를 지나는데 작고 노르스름하면서도 하얀 꽃이 나무를 덮었습니다. 향기는 정말 좋습니다. 그러니 벌도 모여들겠지요.

잎에 톱니 모양이 있고 비슷한 모양의 꽃을 피우는 나무로 피나무, 뽕잎피나무, 염주나무등이 있었는데 가장 근접한 것을 찾아보니 뽕잎피나무로 보입니다. 모두 피나무속에 속하는 나무들로 피나무속(Tilia)에 속하는 나무들로는 피나무, 털피나무, 섬피나무, 뽕잎피나무, 연밥피나무, 찰피나무, 웅기피나무, 염주나무, 개염주나무, 보리자나무등이 있다고 합니다.

피나무는 위로 곧게 자라는 교목으로 목재로서의 가치도 훌륭하지만 잎, 꽃, 수피가 모두 약재로 쓰일 만큼 유용한 나무입니다. 

꽃 향기에 날아온 꿀벌. 피나무는 아카시처럼 밀원 식물로도 그 가치가 훌륭합니다. 

피나무는 이름 그대로 나무 껍질이 쓰임새가 많은 식물로 이전에는 질기면서도 물에 잘 썩지 않는 피나무 껍질을 활용하여  노끈이나 그물, 자루등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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