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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비전공 원서를 읽다보면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하는 심정으로 구글 번역기를 사용하곤 합니다. 구글 번역기 바로가기(https://translate.google.co.kr/). 예전에 비하면 번역 수준이 많이 좋아진 상태이기는 하지만 한국어번역이 그리 칭찬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예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예전에는 단어 단위의 단순 기계번역이었다면, 이제는 문장 단위의 번역이 많이 감안된 것 같습니다. 언어 간에도 번역의 품질에 수준 차이가 있어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나 스페인어간의 번역은 동양권의 번역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동양권에서도 일본어와 영어간의 번역 수준이 한국어와 영어와의 수준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어순이 한국어와 유사한 일본어로 일차 번역하고 일본어와 영어를 번역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기계 번역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단순 단어 기반의 사전 뿐만아니라 많이 사용하는 문장 단위의 사전을 가지고 있다면 기계 번역의 수준은 전문 번역가의 수준을 곧 추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적용한 작업을 구글이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사용자로 부터 길지 않은 문장 단위의 번역안을 받고, 또다른 사용자들로 부터는 여러 번역 후보들에 대한 검토를 받아서 사전의 규모 확대와 정확성을 높이는 기반을 만들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번역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구글 로그인으로 작업을 시작하면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언어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영어와 한국어를 선택했습니다. 두가지 작업중에 위의 그림은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으로 길지 않은 문장 단위로 10개를 차례로 보여줍니다. 마치 무슨 CBT(Computer Based Test)에 참여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기도 하지만 번역이 필요한 사람 또는 자료가 요청한 문장들을 필자와 같은 사람들이 각자의 컴퓨터에서 나름의 시간을 내서 번역으로 돕는 이 체계는 구글 입장에서는 상당한 자산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다른 번역 기여 방법은 위의 그림과 같이 이미 번역되어 있는 문장들에 대해서 검토를 하는 방식으로 영어 문장에 대한 여러 번역 후보들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체크하고 [SUBMIT]을 누르면 됩니다.


한편으로는 구글이 무섭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사람들이 구글을 의존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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