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섬진강을 품은 지리산 둘레길 18코스
섬진강길과 지리산 둘레길 18코스가 겹치는 코스는 서시천과 섬진강이 합류하는 장소로 수중보가 만들어준 섬진강의 풍부한 수량과 잔잔한 물 흐름, 산 그림자, 강변의 수목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어디서도 쉽게 만날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이런 배경은 알지도 못한채 걸은 새벽길에서 이런 풍경을 만났으니 얼마나 감격스러운 행운인가! 지금도 흥분이 가시지 않습니다. 서시천을 가로질러 놓인 돌다리. 둘레길 18코스 난동-오미 구간을 걷다가 혹은 저희처럼 구례 읍내에서 출발하여 오미를 향하는 사람들이 서시교를 건너지 않은 상태로 계속 걸으면 결국 강을 건너지 못하고 오던 길을 되돌아 가야 하는데 수량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는 서시천과 섬진강이 합류 하기 직전에 놓여진 이 돌다리를 통해서 둘레길과 ..
여행/지리산둘레길
2018. 5. 23.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