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이기고 보람있고 의미있는 피서 방법을 꼽는 다면, 조금 정적인 방법일 수는 있겠으나 공공도서관에서 책읽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도서관은 예전의 도서관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열람실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장서도 모두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필자가 올해 여름 피서로 방문한 도서관은 읍단위의 시립 도서관이었지만 열람실의 책상과 의자, 인터넷 시설등 모두가 1~2년 사이에 확 바뀌었더군요.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의하면 2017년에는 도서관 관련 예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겨서 1조 187억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며 산을 찾아서 떠나는 계절, 중딩이나 고딩의 시험 시즌도 아니어서 공공도서관은 책 읽기에 참 좋은 좋은 공간입니다. 좋은 책상..
바다나 산이 아닌 여름 나기의 색다른 방법. 이번에는 독립기념관입니다. 천안역이나 천안 종합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도 쉽게 갈수 있고 고속도로로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외부에서 그늘이 없는 곳을 걸을 동안은 조금 더울 수 있지만 내부 관람은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환경에서 천천히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고딩시절 독립기념관에 단체로 온 적이 있었고 아이들 어릴적에도 한번 다녀 간것 같은데 다시 보아도 전시물이 새롭더군요. 사람의 기억이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는 http://www.i815.or.kr/kr/ 입니다. 야영장도 있으니 캠핑과 함께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자동차로 오토 캠핑도 가능하고 1인당 3천원이라고 합니다. 관람은 무료이지만 주차는 ..
올해 여름 휴가의 첫 이벤트는 조조로 영화 감상하기 였습니다. 이문세의 "조조할인"은 상큼한 연애 이야기가 깔려있지만 올해 피서 영화 감상은 시컴 시컴한 고딩 아들과 어색 어색한 동행이었습니다. 사실 영화 선택은 아들이 했고 간단한 소개에 그냥 한번 보자로 시작한 영화였는데 눈가에 살짝 눈물이 맺힐 정도로 감동적이면서도 영화를 풀어나간 연출자의 탁월함에 대해서도 감탄해한 시간이었습니다. 덩케르크(Dunkirk)는 프랑스어로 Dunkerque로 기술하는 프랑스 북부 해안의 항구 도시입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듯이 바다 건너 영국의 도버를 바라보고 있는 곳입니다. 독일군의 공격에 밀려 덩케르크에 포위 당한채 죽음의 압박을 받았던 상황에서 그 유명한 독일의 잠수함 유보트와 폭격기의 공격에 철수 작전 조차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