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의 베르사유 궁전 관람에 이은 파리 걷기는 앵발리드(Invalides)역에서 기차를 내려 도보로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I)를 건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I)는 세느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에 하나로 어제 세느강 유람선을 타고 지나면 다리의 아름다움을 이미 만난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걸어서 다리를 건너는것 만큼 이 아름다운 다리를 제대로 만나는 방법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1900년도 만국 박람회에 즈음하여 완공했는데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의 파리 방문을 기념하여 그의 아버지인 알렉산더 3세로 다리의 이름을 지었다 합니다. 저희가 지날 때는 무슨 이벤트 준비를 하는지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다리를 만들때..
■ 팔레 루아얄(Le Palais Royal) 걷기 첫 코스는 팔레 루아얄(Palais Royal)에서 보부르(퐁피두 센터)까지 걷는 것으로 3.22Km 정도입니다. 메트로역에서 내리면 콜레트 광장을 통해서 팔레 루아얄에 진입합니다. http://www.domaine-palais-royal.fr/en/매일 07:00~23:00 개방. 무료 루브르 박물관의 건너편에 당시 추기경이었던 리슐리외를 위해서 지었으나(1634년) 이후 왕실에 편입되었고 17세기에 건축을 시작했던 팔레 루아얄은 정원을 감싸는 건물들까지는 19세기에 완성되었기 때문에 3세기에 걸친 건축 과정이 있었다 할 수 있습니다. 혁명 전후로 이곳은 정치 토론의 중심지이자 집회와 오락의 중심지로 사용되었고 건물도 다양한 용도로 변천되었다가 현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