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미술 학교 에콜 데 보자르(l'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를 떠나서 이 학교 출신의 대가 들라크루아를 만나러 국립 외젠 들라크루아 박물관(Musée National Eugène Delacroix)으로 향합니다.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마카롱들. 라뒤레 보나파르트(Ladurée Paris Bonaparte)라는 유명 제과점의 진열장.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것 같습니다. 옆지기가 먹고 싶다면 사먹을까 했는데, 달달한것 좋아하는 사람이 입에 당기지 않았나 봅니다. 이 제과점을 끼고 쟈꼽가(Rue Jacob)로 좌회전해서 걷습니다. 쟈꼽가(Rue Jacob)를 걷다가 퓌르스탕베르가(Rue de Furstenberg)로 우회전하면 나무와 가로등 정도가 자리한 ..
뤽상부르 정원의 메디치 분수(Fontaine de Medicis)와 뤽상부르 궁전(Palais du Luxembourg) 둘러보고 생 쉴피스 성당(Église Saint-Sulpice)을 향해 걷습니다. 가는 길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시인 아르튀르 랭보(Jean Nicolas Arthur Rimbaud)의 시가 적혀있는 벽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처럼 화장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넓은 공원에서는 화장실 위치를 미리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뤽상부르 박물관 근처에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메디치 분수(Fontaine de Medicis)의 뒷편을 통해 분수에 접근합니다. 백발의 노인분이 벤치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뭔가에 집중하고 계신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나도 저 나이에도 일을 하며 즐거운 삶을 살수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