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한마지기로 자급자족하기 - 못단만들기와 손 모내기
드디어 한해 농사의 절정과도 같은 모내기입니다. 내 입으로 들어가는 주식인 벼가 논에 심기우는 일이니 만큼 노동의 강도나 시간과는 무관하게 모내기를 앞두고는 항상 긴장감이 높아 집니다. 주변의 논들은 모두들 산파로 이앙기가 심지만 이모작 논 한마지기는 농사 초보 4인 가족이 천천히 모를 심어도 3~4시간이면 충분합니다.손 모내기를 위한 준비물입니다. 하얀 노끈에 빨간색 노끈으로 심을 위치를 표시한 못줄과 못줄을 띄울 간격을 조정할 대나무자입니다. 못줄은 땅에 박고 빼기 쉽도록 쇠기둥에 나무 조각을 덧 입혀서 줄을 감았습니다. 대나무자는 손가락 굵기의 대나무를 자른 것으로 중간에 공기가 있어서 간격을 띄울때 물에 떠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논에 못줄을 드리운 상태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위치에 모를 심으면서 ..
사는 이야기/사람과 자연(自然)
2016. 6. 9.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