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11-13코스 걷기 계획 세우기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한 남파랑길은 어느덧 부산, 진해를 지나서 마산에 도착했다. 지난 여행에서는 마산 시내를 지나며 도시 깊이 새겨진 유구한 역사도 만났고, 공업 지대를 지나면서 남해안의 멋진 풍광도 접할 수 있었다. 남해안 깊이 들어갈수록 교통은 점점 더 어려워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행에 대한 기대만큼은 식지 않는다. 이번 여행은 마산 진동에서 지난번 여정을 이어가고 경남 고성군으로 진입한다. 고속버스를 이용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일단 마산까지 내려가는 것은 KTX를 이용하기로 했다. KTX-산천으로 포항 가는 열차와 붙어서 같이 가다가 동대구역에서 분리되어 가므로 열차 탑승에 주의해야 한다. 해파랑길 포항부터 영덕 지방을 걸을 때 이용했던 기차이다. 마산역에 내리면 마산역 종점 정류장에서 64, ..
여행/남파랑길
2022. 11. 21.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