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10코스 - 청량산 산책로에서 덕동 삼거리
청량산 임도를 걷는 산책길은 산을 내려와 가포로를 만나면서 끝이 나고 중간에 덕동 마을의 마을길 관통하지만 대부분은 가포로 도로를 걷는다. 인도가 넓지 않으므로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청량산 임도를 걷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좌측으로 마창 대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마창대교를 따라가면 터널 두 개를 지나 남파랑길 9코스에서 지나갔던 양곡 IC를 만나므로 우리는 마산만을 한 바퀴 돌아온 것이다. 이곳에서는 중년 또는 노년의 부부들이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 잘 조성된 산책로, 그 위를 걷는 노년의 부부까지 전형적인 도시의 모습이다. 마창 대교 우측으로는 가포동에 새로운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고 있고 다리 좌측 방면으로는 돝섬 공원이 눈에 들어온다. 돝은 돼지를 의미하고..
여행/남파랑길
2023. 1. 5.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