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서적이나 깊이 있는 소설은 읽기에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 책장 넘기기가 어렵지 않은 수필이나 자기 계발 서적은 작가 스스로 억지로 짜내어 쓰거나 그의 삶이 독자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면 작가의 생각에 반응하며 공감하며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노후에 대한 생각, 직장을 그만 다니는 상황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얼마전 중고책 서점에서 손에 잡힌 책이 "10년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라는 책입니다. 평소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책 제목이 이제 직장 생활 30년을 향해 달려가는 노땅을 겨냥하는 것 같아서 자석에 끌리듯 책을 골랐습니다. 책을 읽으며 떠오른 아이디어는 평소 사용하는 마인드맵에..
저자는 독일의 루츠 폰 베르너(Lutz von Werder)와 바바라 슐테-슈타이니케(Barbara Schulte-Steinicke)입니다. 괴테와 헤르만헤세의 작품에서 익숙해져 있는 탓인지 독일인의 문체가 그리 낫설지 않게 느껴져서 책 읽기의 부담이 덜했습니다. 문화적 배경은 다를 수 있지만 "글쓰기"에 몰입한 책이니 만큼 블로그 글쓰기로 스스로의 역량을 높이고 마음의 평안과 가술적 나눔등 여러가지 유익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좀더 쉽게 읽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써볼까?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과 동의속에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서의 제목은 "Schreiben von Tag zu Tag"로 직역하면 "매일 매일 글쓰기"입니다. 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