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캄바레스와라르 사원 - 인도 첸나이 여행기 34
사원의 도시 칸치푸람의 주요 힌두 사원을 돌아보는 여정은 칸치푸람역 인근에 있는 에캄바레스와라르 사원(Ekambareswarar Temple)으로 이어진다. 이 사원 앞쪽에도 실크 가게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인기있는 관광지이니 만큼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었다. 물론 주차비를 내야 했다. 주차장에 도착한 우리는 차 안에서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했는데 젊은 기사 친구를 위해서도 정성스럽게 샌드위치를 준비해서 주었지만 한입 베어 물더니 더 이상 손을 대지 않았다. 구운 빵에 잼을 바른 평범한 것이긴 했지만 입맛에 맞지 않았는지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나중에 이 이야기를 주재원 동생에게 했더니 괜한 짓을 했다고 한다. 주어도 고마워하지도 않는 것이 이곳 문화인 모양이었다. 먹든지 먹지 않든지 ..
여행/해외 트레킹
2020. 4. 20.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