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시내 걷기 1 -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여행기 37
한국에서 세운 트래킹 계획대로 걸었다면 지금 쯤은 톨카를 출발해서 한참 산중을 걷고 있을 텐데, 톨카부터 담푸스까지 걷기는 어제 끝냈고 오늘은 여유 있는 아침 식사를 끝내고 시간에 좇기지 않는 카트만두 걷기에 나서고 있다. 트래킹 첫날 우연히 얻어걸린 로컬 버스 타기는 하루라는 귀중한 시간을 벌어 주었고, 오늘 그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어제저녁 포카라에서 머물지 않고 야간 버스 일자를 바꾸어 카트만두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도 우연히 얻어걸린 행운이었다. 아무래도 야간 버스의 피곤이 몸에 남아 있기는 하지만 샤워도 하고 휴식과 여유로운 식사 했으므로 오늘도 가볍게 시내 걷기를 하기로 했다. 시내에서 멀리 까지 갈 수는 없고 안전하게 원래 내일 야간 버스에 내려 걷기로 했던 여정을 오늘 소화하기로 했..
여행/해외 트레킹
2020. 1. 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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