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2코스 - 황성개비산에서 관어대 입구,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93
사진리 가는 도로 위를 구름다리로 건너서 황성개비산, 재구남봉, 망일봉을 거쳐서 목은 이색 기념관에 닿으면 오늘 여정의 고비인 산행은 끝나게 된다. 이후로는 도로를 따라서 평탄한 길을 걷는다. 구름다리가 없었다면 사진리 가는 도로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했을 텐데 지침 몸 상태에서는 구름다리가 고맙다. 구름다리가 도로 위로 상당한 높이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아찔한 편이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영해 읍내 방향과 사진리 해안의 전경이다. 사진리라는 이름이 독특한데 그 유래를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사진과는 연관이 없고 포구가 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태양광 전지판을 붙인 LED 안내판도 이곳의 상징과도 같은 소나무의 솔방울을 달고 있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목은 이색 산책로가 시작..
여행/해파랑길
2022. 3. 13.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