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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대 : 4세기의 요새화 된 울타리 또는 성벽

(2) 중세 시대 : 생 빅터의 표지 아래 집

(3) 고대 : 고대 부두

(4) 고전 시대 : 어린이 발견 호스피스

(5) 고대 : 갈로 로마 주택

(6) 중세 시대 : 상점

(7) 고대 : 후기 목욕탕


노트르담 대성당 광장 끝으로 가면 고대 지하 유적지의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8 유로인데 뮤지엄패스도 사용 가능합니다.



 마치 지하철 입구로 들어가는 것 같은 고대 지하 유적지의 입구입니다. 전시실이 모두 지하에 있습니다. 고대지하유적지(Crypte Archéologique du Parvis de Notre-Dame, http://www.crypte.paris.fr/en/homepage)는 월요일에 휴관이고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는데, 오디오 가이드로 관람하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단, 한국어는 없고 영어는 있습니다(5유로). 



고대지하유적지는 노트르담 대성당 앞의 광장에 지하 주차장을 건설하기 위해서 1965년부터 1972년 까지 발굴 작업을 수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발견된 여러 유물들을 전시하기 위해서 1980년 전시관으로 바꾼 것입니다. BC 1세기경 파리시족(Parisii)이 살았다는 기록에 근거하여 파리의 기원으로 여겨지고 시테섬의 2000여년에 걸친 도시 발전 과정을 발견된 다양한 시대의 유물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고대, 중세,18세기를 비롯한 여러 시대의 유적이 한 장소에서 발견되어 살펴 볼 수 있는 독특한 곳입니다.



발견된 유적들을 그대로 보전하면서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안한 관람을 위한 시설들을 배치했습니다.  중간중간에 동영상으로 설명을 해 주는 키오스크들도 있었습니다.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된 옥타비아누스를 비롯해서 로마 역사가 이곳에 등장하는 것은 BC 52년 시이저와 로마군대가 파리에 대한 정복 전쟁을 펼친 것과 이곳에서 갈로 로마(Gallo-Roman) 유적이 발견된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안전 가이드를 따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원래 지하주차장이 될뻔한 곳이었다는 생각을 해보면 높이도 그렇고 전시관 천장 구조도 딱 주차장 분위기입니다.



돌무더기만 본다 생각하면 아무런 맛이 없지만, 시대별 건축의 발전 흐름과 함께 각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따라가면 조금 흥미로운 관람이 될 수 있습니다.



고대 지하 유적지를 나오면서 바라본 노트르담 대성당. 방금 컴컴한 지하에서 나온 까닭일까요? 장미꽃 화단 뒤로 보이는 성당이 화사한 장미꽃과 화창한 날씨와 어우러져서 참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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