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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뤼니 국립중세박물관(Musée de Cluny - Musée national du Moyen Âge)의 1층 관람이 끝나면 계단을 통해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

2, 3 : 특별 전시관

5 : 설화 석고(CORRIDOR OF ALABASTERS)

6 : 스테인드 글라스(STAINED-GLASS ROOM) - 12~13세기 작품들

7 : 묘비(CORRIDOR OF TOMBSTONES) 

8 : 노트르담(NOTRE-DAME ROOM) - 대성당의 조각품을 통해서 건물의 건축 단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9 : 고대 로마의 냉욕장(FRIGIDARIUM) - 루테티아(파리의 기원이 된 고대 로마 갈리아 지방의 한 마을)의 유적

10 : 로마네스크(ROMANESQUE ROOM)

11, 12 : 고딕(GOTHIC ROOMS)

14 : 중세 후반의 그림과 조각(ROOM OF PAINTINGS AND SCULPTURES FROM THE LATE MIDDLE AGES)

15 : 피카르디(CORRIDOR OF THE NATION OF PICARDY) - AD 1500

16 : 금세공 작업실(GOLDSMITH WORK ROOM)

17 : 클뤼니 저택(GALLERY OF THE HÔTEL DE CLUNY) - 14~15세기의 프랑스식, 독일식 스테인드 글라스

18 : 보베 스톨(ROOM OF THE BEAUVAIS STALLS) - 생 루시앙(Saint-Lucien)에서 가져온것

19 : 바젤 제단(ROOM OF THE BASEL ALTAR FRONT)

20 : 클뤼니 예배당(THE CHAPEL)

21 : 헌신(THE ROOM OF DEVOTION)

22 : 일상 생활(DOMESTIC LIFE)

23 : 전쟁, 사냥, 경쟁(WARFARE, HUNTING AND TOURNAMENTS)



2층에 올라서면 중세 후반의 그림과 조각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통로를 따라가면 16번 전시실을 만나는데 "금세공 작업실"이란 이름의 방으로 다양한 재료로 제작한 교회 유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12세기 유물로 구리판에 새기고 도금한 작품들.



동방박사를 구리 부조로 제작한 성궤. 12세기 유물.



좌측의 성궤는 1200년경의 유물로 무띠에(Moûtiers) 성당에서 온것이라 합니다. 천연 수정과 은으로 제작한것.



좌측 상단은 최후의 만찬을 표현한 1240~1250년경의 세공품. 



14세기 중엽의 구리로 만든 촛대. 



네 방향으로 문양이 새겨진 십자가.



다양한 재료의 모양의 성구들.



십자가 네 방향으로 성인 부조를 배치한 15세기 후반의 은세공 작품. 천연 수정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수난을 표현한 에나멜 도색화들. 프랑스 리모주(Limoges) 지방에서 활동한 상단은 페니코드(Pénicaud) 가문에 속한 작가들의 16세기 작품들.



그리스도의 수난(Passion of Christ)을 상징하는 금 장미꽃. 교황 요한 22세가 매년 사순절 기간동안 감사와 존경을 표시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금으로 만든 장미를 주었다고 합니다. 



7세기경에 서고트족(Visigothic Spain)이 교회에 바친 봉헌 왕관과 십자가. 



삼단으로 꼬여진 철기시대의 목걸이(상단 좌측)와 팔찌들. 프랑스 북서쪽의 생-막쓰-르-블렁(Saint-Marc-le-Blanc)에서 발견된 유물들이라 합니다.



제단 앞을 장식한 나무에 그린 1335년 그림. 영국에서 온것이라 합니다.



클뤼니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것중의 하나라는 1500년경에 제작된 6점의 "유니콘과 함께 있는 숙녀,  la Dame à la Licorne"라는 태피스트리 시리즈입니다. 미각, 청각, 시각, 후각, 촉각의 5감각을 나타내는 다섯 작품과 "나의 유일한 갈망"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붉은 배경에 주인공인 숙녀와 유니콘, 그리고 여러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위의 작품은 "청각".



유니콘이 거울을 보고 있는 "시각".



새에게 먹이를 주는 숙여와 혀를 내밀고 있는 동물들. "미각".



꽃냄새를 맡는 "후각".



"촉각"



"나의 유일한 갈망"을 표현한 태피스트리.



보베 스톨방(ROOM OF THE BEAUVAIS STALLS)의 벽을 장식한 그림. 



보베의 생-뤼시앵(Saint-Lucien) 교회의 성가대에서 사용하던 접히는 의자(Stalls). 접히는 의자의 앉는 부분(misericord)에는 각각 독특한 조각이 새겨져 있습니다.



바젤 제단(ROOM OF THE BASEL ALTAR FRONT) 방의 금제단 장식. 위의 그림은 오순절(Pentecôte)을 표현한 제단 뒤의 장식.



또다른 금제단 장식.



불꽃 고딕 양식(flamboyant Gothic)의 걸작이라 불리는 클뤼니 저택의 예배당입니다. 천장의 화려한 조각들이 인상적입니다.



기둥에서 천장으로 이어지는 선과 벽 장식은 이 건물이 고딕 양식의 걸작이라 불릴만 하다고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중세 후반의 공적, 사적 헌신에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21번 전시실. 



중세 유행했다는 시도서(Book of Hours). 집안에 한권씩 두고 가정의 경건한 삶을 도모 했다고 합니다. 시편, 달력, 성가, 기도문등이 합쳐진 것으로 왕족이나 귀족들이 사용하는 시도서에는 화려한 삽화가 들어간 것이 특색입니다. 보통은 라틴어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나귀를 탄 그리스도. 15세기 작품.



마치 투구처럼 뒤집어 쓸수 있을것 같은 흉상들.



금은 세공으로 만들어진 15세기 성구들.



화려한 금속 공예품.



22번 시실은 중세의 일상생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우리나라의 참빗과 유사한 빗.



중세의 벽난로.



전쟁, 사냥, 경쟁을 소재로한 마지막 23번 전시실. "사냥의 출발"을 표현한 벽걸이 그림.



중세 전쟁에 사용한 칼과 방패, 투구들.



중세의 기사들이 착용했을 갑옷이 인상적입니다.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갑옷을 위해 수많은 장인들의 노력이 있었겠지요.



험학한 전쟁터에서 사용했을 투구를 보면서 이들의 금속을 다루는 기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중세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제작해낸 투구와 갑옷의 질은 현재의 기술과 큰 차이가 없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19세기와 20세기에 전세계를 쥐락 펴락 했겠지요. 



방패.



철 장갑과 검.



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본 안 마당과 우물.



박물관 벽에 부착된 해시계. 1674년에 설치했다 합니다. 섬머타임을 감안하면 얼추 맞습니다.



안마당에서 바라본 박물관 상단의 모습. 확연한 중세풍이 느껴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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