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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환승지인 아랍 에미리트의 아부다비와 두바이 걷기를 끝내고 이제 스페인 마드리드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아부다비 공항으로 돌아갑니다. 두바이에서 아부다비 공항으로 돌아갈 때는 에티항공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는 두바이-아부다비 공항간의 셔틀 버스를 이용합니다. 



두바이 몰의 애플 스토어에서 관람했던 두바이 분수쇼를 뒤로 하고 에티하드 항공의 셔틀버스를 타는 곳으로 가려면 우선 1킬로미터의 이르는 무빙 워크를 이용해서 편하게 부르즈 할리파/두바이몰 메트로역으로 이동합니다. 



무빙 워크를 통해서 편하게 부르즈 할리파/두바이몰 메트로역에 도착했다면 메트로역과 연결된 고가 통로를 이용해서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마자야 쇼핑 센터(Mazaya shopping center)까지 걸으면 됩니다. 밤 9시인데도 낮동안 데워졌던 아스팔트의 열기가 올라와서 그런지 온도는 여전히 후끈했습니다. 아마도 에어컨이 잘 나오는 실내를 벗어난 까닭이겠지요.



마자야 쇼핑 센터(Mazaya shopping center)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데 저희야 공항으로 무사히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쇼핑 센터를 자세히 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셔틀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쇼핑 센터 1층에 있는 에티하드 직원에게 셔틀버스 예약을 확인받아야 합니다.



에티하드 항공의 직원들이 셔틀 버스의 예약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현지인들이나 짐을 가지고 이동하는 여행자들이 있기 때문에 승객마다 인원과 짐을 확인했습니다. 셔틀 버스를 예약하고("에티하드 무료 셔틀 예약하기" 참조) 인쇄한 것을 보여주니 티켓을 보여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쇄해둔 E-Ticket을 보여 주니 버스를 타라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저희가 탄 버스는 조금 작은 버스라서 사람따로 짐따로 이동했지만 셔틀 버스의 서비스는 좋았습니다. 물도 나누어 주고 사탕도 나누어 주고 좌석은 USB 충전도 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에 사람이 꽉차서 이동했는데 셔틀 버스로 공항으로 복귀하는 것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버스를 놓치지 않도록 여유있게 도착해야 합니다.


두바이 마자야 쇼핑 센터에서 버스가 출발한지 1시간 40분 정도면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하는데 셔틀 버스를 이용하니 정말 이동이 편리하기는 했습니다. 1터미널에 맡겨두었던 배낭을 찾아서 3터미널로 이동하여 입국 수속을 하는데 에티하드 항공 직원이 배낭 무게를 재더군요. 다행히 10Kg이 넘지 않아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배낭 무게를 검사하지 않았지만 아부다비 공항과 마드리드 공항에서는 기내 반입 물품의 무게를 꼼꼼히 검사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부다비 걷기와 두바이 걷기를 하느라 몸이 땀범벅이 된것은 당연하죠. 여행 계획을 세울 당시부터 공항에 도착해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을 생각이었는데 다행이도 공항의 안내처럼 무료 사워 시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샤워 시설 안내가 크지 않고 많이 없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공항 지도에는 32번 게이트 근처라고 했는데 실제는 그렇지도 않았구요. 위의 그림처럼 예배실과 샤워실 그림이 모두 있는 곳을 찾아 가면 됩니다.



아부다비 공항 3터미널에 있는 무료 샤워시설의 정확한 위치는 57번과 58번 게이트 사이로 계단을 통해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화장실과 예배실이 함께 공간입니다. 샤워실은 화장실 맨 구석에 있습니다. 



예배실, 화장실, 샤워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위치한 표지판입니다. 저희는 둘이서 교대로 샤워했습니다. 갈아 입을 옷과 세면 도구를 준비해서 샤워를 했습니다. 슬리퍼를 준비해 간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57번, 58번 게이트의 대기실도 넉넉해서 준비하기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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