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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걷기 1일차 상세 계획(1) - 루브르와 장식 예술 박물관",

"프랑스 파리 걷기 1일차 상세 계획(2) - 뛸르히 정원에서 파리 과학 박물관까지"에 이어서 1일차 상세 계획을 계속합니다.



■ 프랑수아 1세 광장(Place François 1er)

과학 박물관을 나서면 우회전하여 건물 우측 끝에 있는 쟝 구종가(Rue Jean Goujon)에서 좌회전하여 프헝수아 1세 광장을 향해 걷습니다. 좌회전하는 모서리에 그랑 팔레 브라스리(Brasserie le Grand Palais)가 있으니까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쟝 구종가를 얼마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 프랑수아 1세 광장입니다. 작은 분수가 있고 프랑수아 1세가가 가로지르는 광장입니다. 파리의 광장들은 방사형 길들이 만나는 곳이죠. 여기도 어김없이 6개의 길이 만나므로 광장에서 다음으로 이동할 길을 찾으려면 왔던 길을 기준으로 몇번째 길로 가야 하는 지를 찾으면 됩니다. 

다음 길은 프랑수아 1세가 이므로 쟝 구종가에서 두번째 길로 꺾어집니다. 프랑수아 1세는 예술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자로 알려진 왕으로 재임 시기에 엄청난 문화적 진보를 이룬 국왕입니다. 앙리 4세와 함께 프랑스인에게 가장 사랑받은 왕이라고 합니다. 프랑수아 1세가를 걷다가 큰길을 만나는데 그길이 몽테뉴 거리이므로 길을 건너서 우회전합니다. 우측으로 꺾어질 위치에 가격은 비싸지만 맛있다는 리뷰가 많은 라비뉴(L'Avenue)라는 레스토랑이 있으므로 식당을 보면서 우회전하면 됩니다.


■ 몽테뉴 거리(Avenue Montaigne)

몽테뉴 거리는 원래 미망인들이 몰려 살았기 때문에 과부의 골목(allée des Veuves)이라 불리웠지만, 18세기에 "수상록"의 저자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거리로 바뀌었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와 함께 샤넬, 휀디, 돌체등 세계 유명 브랜드의 매장들이 길 양쪽으로 줄지어 들어선 곳입니다. 명품점에서 쇼핑할 일은 없을것 같고, 몽테뉴 거리를 6개의 길이 모이는 교차로 지점까지 걷습니다.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샹젤리제 거리로 들어서는데 좌회전할 지점에 Artcurial (http://www.artcurial.com/)이라는 경매회사와 루스벨트 메트로역이 있으므로 확인하면서 좌회전 합니다. 샹젤리제 거리로 들어서면 바로 에투알 개선문이 보이므로 얼마간 길 잃은 걱정은 없을것 같습니다. 샹젤리제 거리를 들어서면 바로 길을 건너서 좌회전하여 개선문까지 약 1Km를 걸어갑니다.


■ 샹젤리제 거리(Avenue des Champs-Élysées)

샹젤리제 거리에 수많은 명품 가게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의 쇼룸, 이름값하는 레스토랑들이 있겠지만 파리를 두 다리로 만나고자하는 배낭 여행자에게는 그 무엇보다 마로니에(marronnier) 나무가 기대가 됩니다. 대학로의 마로니에 공원도 이 나무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그렇지만, 대학로에 심어진 나무는 파리의 마로니에가 아닌 일본 칠엽수라고 하고 샹젤리제 거리에 가로수로 심어진 나무는 서양 칠엽수 또는 열매에 밤송이 같은 가시가 있어어 가시 칠엽수라고 부른 답니다. 그리고, "오 샹젤리제!"


이 거리를 걸으며 이 노래를 꼭 들어볼랍니다. 그런데 이 노래의 원곡은 영국의 "Waterloo road"를 노래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 곡은 번환곡인 셈이죠. 샹젤리제 거리를 건너서 걸어가면 차례대로 잠깐 들를만한 장소가 몇군데 있습니다.

    • 시트로앵 쇼룸(CITROEN SHOWROOM) : 스포츠 자동차
    • 디즈니 스토어(Disney Store) : 캐릭터 상품
    • 뽐므드빵(Pomme de Pain - Champs Gaumont) :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추천이 많음
    • 모노프리(Monoprix) : 슈퍼
    • 세포라(SEPHORA Champs-Élysées MB) : 화장품, 향수
    • 파낙(Fnac Paris Champs Elysées) : 백화점
    • 에투알 터널(Tunnel de l'Étoile) : 자동차 터널

■ 에투알 개선문(Arc de Triomphe)

    • 4~9월 오전10시~오후11시, 10월~3월 오전10시~오후10시 30분
    • 조각과 개선문 자체를 보는 것은 입장료가 필요 없음
    • 개선문에 들어가거나 옥상에 오르려면 12유로. 뮤지엄패스 사용가능.
개선문이 있는 곳은 현재 샤를 드골 광장이지만 이전에는 12개의 길이 모이는 방사형의 별처럼 생겨서 에투알 광장(place de l’Étoile)으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개선문 주위가 온통 큰 길이기 때문에 길을 바로 건너면 안되고 지하 보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지하보도 출입구가 샹제리제 거리(Av. des Champs-Élysées) 쪽과 반대쪽인 그헝드-아흐메가(Avenue de la Grande-Armée)에 있으므로 샹제리제 거리에서 오던 길 끝에서 지하보도를 통해 개선문으로 진입합니다. 개선문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명 용사의 무덤(Tomb of the Unknown Soldier of WW1)과 꺼지지 않는 불(The eternal flame)
      1명의 희생까지도 잊지 않겠다는 프랑스인들의 마음.
    • 네 기둥의 아래쪽의 앞뒤의 조각 작품들
      - 출발(Le Départ de 1792, La Marseillaise) - 프랑스 대혁명을 통한 제1 공화국을 기념. 
      - 승리(Le Triomphe de 1810) - 바그람 전투에서 오스트리아에 대한 승리의 결과인 쇤브룬(Schönbrunn) 조약을 기념
      - 저항(La Résistance de 1814) -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실패후 제6차 대프랑스 동맹에 대한 저항을 표현. 
      - 평화(La Paix de 1815) -  나폴레옹의 워털루 패배이후 제2차 파리 조약을 기념.
    • 네 기둥의 위쪽 사면에 있는 6개의 부조 : 프랑스 대혁명과 나폴레옹 시대의 주요 사건을 표현
      - 마르소 장군의 장례식(1796, Les funérailles du général Marceau) - 남쪽 우측, 마르소 장군은 나폴레옹과 같은 나이지만  프랑스 혁명 정부의 징집령에 대항해 봉기한 농민군과 프랑스 혁명 정부 사이에 벌어진 데 전쟁(Guerre de Vendée) 이후의 명성은 나폴레옹을 능가했다고 합니다. 공화국에 충성했던 그와 왕당파의 애인 사이의 소설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27세에 안따까운 죽음을 맞이함.
      - 이집트 아부키르 전투(1799, La bataille d'Aboukir) - 남쪽 좌측, 영국 넬슨 함대의 공격에 의한 해군의 참패, 페스트 발생등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에 어려움이 겹치는 상황에서 무스타파가 이끄는 오스만 군이 나일강 하구인 아부키르에 상륙할 즈음에 공격을 감행해서 적장을 생포한 전투
      - 제마프 전투(1792, La bataille de Jemmappes) - 동쪽, 뒤무리에(Dumouries Valencia)가 이끄는 프랑스 혁명군(의용군)이  정규 오스트리아군을 향해 시도한 첫 번째 공격중 하나로 혁명군의 가능성을 보여준 전투
      - 아르콜레 다리 전투(1796, Le passage du pont d'Arcole) - 북쪽 우측, 나폴레옹 군이 북부 이탈리아 아르콜에서 오스트리아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전투
      - 알렉산드리아의 점령(1798, La prise d'Alexandrie) - 북쪽 좌측, 나폴레옹의 이집트-시리아 원정을 시작하기 위해 상륙한 아부키르에 이동하여 거둔 첫 점령지
      - 아우스터리츠 전투(1805, La bataille d'Austerlitz) - 서쪽, 나폴레옹이 러시아-오스트리아 군을 격퇴시킨 전투
    • 기둥 안쪽과 천장
      기둥 안쪽 벽에는 나폴레옹 시대부터의 프랑스 장군들의 이름과 전투지가 새겨져 있음
      천장은 장미가 조각되어 있고 아치에는 천사가 새겨져 있음
    • 옥상에서 바라보는 파리
      샹젤리제 - 콩코르드 광장 - 뛸르히 정원 - 루브르 박물관 - 라데팡스로 이어지는 역사적인 축(Historical Axis)
      샤를 드골 광장에서 12개의 길을 통해 뻗은 파리 시가
    • 개선문 내부 전시 공간
      1차 세계 대전 관련 기념물
      개선문의 디자인과 역사에 관련된 자료
50m 높이의 개선문 옥상까지 오르려면 이백여개의 나선형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짧으면 5분내외 길어도 10분내외니까 겁낼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 클레망소역까지 메트로로 이동

 


에투알 개선문 관람을 끝내면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 위해서 샤를 드골 에투알(Charles de Gaulle Étoile)역에서 샹젤리제 클레망소(Champs-Élysées - Clemenceau)까지 메트로를 타고 이동합니다. 메트로 역은 개선문 지하통로 입구 바로 옆에 있고 승차권은 미리 준비한 까르네를 이용합니다. 경로는 루브르에서 왔던 길을 중간까지 되돌아 가는 것입니다. 뱅센느 성(Château de Vincennes) 방향의 메트로 승차후(반대 방향은 라데팡스) 두 정거장을 보내고 내리면 됩니다.


지하철을 타면서 주의할 점은 목적지의 방향을 정확하게 찾는 것과 함께 메트로 호선에 따라서 반자동 출입문이 있으므로 열차가 반자동 출입문인 경우에는 내리거나 승차할 때 레버를 올리거나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출입문을 직접 열어야 합니다. 1회용 표는 예전 우리나라에서 처럼 개표기에 넣으면 검사후 나오면 목적지 역의 출구를 나올 때 까지 사용하지 않은 승차권과 잘 구분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나갈때는 표를 따로 넣지 않지만 역무원이 검사하기도 한답니다. 불어를 모르더라도 목적지와 Sortie : 출구(소흐띠) 정도도 알아둡니다. 출구도 방면에 따라 여러개이므로 목적지에 맞는 출구를 찾습니다.



■ 클레망소 광장(Place Clemenceau)에서 엘리제 궁전(Le Palais de L'Élysée)

샹젤리제-클레망소 역의 출구는 클레망소 광장(Place Clemenceau)으로 나옵니다. 프랑스의 두 영웅 조르주 클레망소와 샤를 드골의 동상이 있는 광장입니다. 오전에 지나간 쁘띠 팔레와 그랑 팔레도 다시 만납니다. 




메트로 역을 나와서 클레망소 광장을 보았으면 샹젤리제 거리를 건너서 마리니가를 따라 걷습니다. 도중에 만나는 마리니 극장(Theatre Marigny, http://www.theatremarigny.fr)은 2017년 11월까지 공사로 폐쇄한다네요. 12각 형태의 오페라 극장입니다.


마리니 극장을 지나 계속 걸으면 엘리제 궁전(Le Palais de L'Élysée, http://www.elysee.fr/)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의 관저로  내부 관람은 특별한 날만 가능하니까 근위병과 건물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면서 길을 걸어야겠죠!


마리니가의 길 끝에 이르면 보보 광장(Place Beauvau)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름은 보보 광장이기는 하지만 작은 공간이고 우측 쏘세가로 조금 걸으면 예전에 보보 저택이었던 건물을 지금은 프랑스 내무부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 있지만 생략하고 좌회전하여 포부르 생-또노레가(rue du Faubourg St Honore)를 걷습니다.



■ 보보 광장에서 몽소가(Rue de Monceau)까지


포부르 생-또노레가를 걷다보면 5성급 호텔인 브리스톨 호텔(Hôtel Le Bristol Paris)을 만날 수 있습니다. 1박에 일백육십만원이 넘는 가격이니 배낭 여행자에게는 언감생심이지만 밖이라도 구경하고 갑시다.


길을 걷다가 생 필리프 뒤 룰 성당(Eglise Saint-Philippe du Roule, https://www.stphilippeduroule.org/)을 만나면 성당을 끼고 우회전 합니다. 18세기에 세워진 성당이지만 매달 미사가 열리는 성당이라서 내부의 프레스코화나 스테인드 글라스를 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성당을 지나서 몽소 공원을 향해  꾸흑쎌르가(Rue de Courcelles)를 걷다보면 우측에 자크마르-앙드레 미술관(Musée Jacquemart-André)이 있습니다.

대대로 은행가였던 에두아르 앙드레(Edouard Andre)와 그의 아내 넬리 자크마르(Nelie Jacquemart)가 살았던 저택을 파리시에 기증하여 미술관으로 운영하는 곳. 귀족의 생활과 수준 높은 수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지만 뮤지엄패스도 사용할 수 없고 시간도 애매한 관계로 외부만 들러 지나갑니다. 잠시후 만날 니심 드 카몽도 박물관에서 아쉬움을 달랠 것입니다.


흑쎌르가에서 몽소공원(Parc Monceau)으로 가는 렘브란트가(Rue Rembrandt)와 만나는 지점에는 파고다 파리(Pagoda Paris)라는 독특한 건물이 있습니다. 중국인인 Loo라는 고미술품 거래상이 자신의 갤러리 겸 집으로 리모델링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렘브란트가(Rue Rembrandt)를 따라 걸으면 몽소 공원으로 들어가는 작은 출입문을 만날 수 있지만 방문할 박물관들의 마감 시간이 다가오므로 파고다 파리에서 몽소가를 따라서 니심 드 카몽도 박물관을 향해 걷습니다. 시간을 봐서 가는 길 근처에 있는 모노프리의 축소판인 Monop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해서 공원에서 식사나 간식을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 니심 드 카몽도 박물관(Musée Nissim de Camondo)

니심 드 카몽도 박물관은 어찌보면 앞서 들른 자크마르-앙드레 미술관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귀족이 아닌 유대인 은행가 집안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빛나고 가족의 비극에 숙연함이 깃든 곳입니다.


이 집의 주인은 머이즈 드 카몽도(Moïse de Camondo)로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예품 수집했는데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아들 니심 드 카몽도(Nissim de Camondo)가 죽자 아들을 기리면서 저택과 소장품을 기증해서 박물관으로 사용하게 되었지만 2차 대전 동안 그의 딸과 가족이 나치에게 희생되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부유층의 삶을 엿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3개층이 있는데 2층부터 지하층까지 차례대로 살펴 봅니다.


    • 2층 : 
      응접실, 서재, 머이즈 및 니심 드 카몽드의 생활공간, 욕실

    • 1층 :
      갤러리, 대형 응접실, 대형 및 소형 연구실, 식당과 도자기 방, 식료품 저장실, 정원, 
      장 밥티스트 위에 살롱

    • 지하층 :
      홀, 부엌, 하인의 식당, 요리사 사무실, 설겆이방

박물관을 나서면 몽소가를 계속 걸어서 말세흐브가(Boulevard Malesherbes)를 만나면 좌회전하여 벨라스케가(Avenue Velasquez)에서 다시 좌회전하면 몽소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세르누쉬 파리시립동양미술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세르누쉬 파리시립동양미술관(Musée Cernuschi)

방문 기간에 이응모 화백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는 한중일의 예술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


  1. 신석기 시대

  2. 상나라(BC 1600~)

  3. 주나라(BC 1046 ~ 256)

  4. 춘추전국시대

  5. 진나라 및 한나라

  6. 불상

  7. 당나라

  8. 요하와 송나라



■ 몽소 공원(Parc Monceau)

몽소 공원은 주택가가 인접해 있는 공원으로 루이 16세의 사촌인 오를레앙 공작(Phillippe d'Orléans)에 의해 만들어 졌습니다. 나중에 조지 4세(George IV)에 오른 웨일즈 왕자를 친구로 둔 오를레앙은 주변의 땅을 사들여서 영국식 정원을 만들고자 했는데 프랑스 혁명을 거치면서 국유화 되었다고 합니다. 파리의 다른 공원들과는 다른 느낌이라네요. "몽소 공원"을 주제로 그린 모네의 작품도 있습니다. 


몽소 공원은 우에서 좌로 횡단하는 방식으로 산책합니다. 공원내 여러 갈래 길이 있지만 공원 중앙을 거쳐 좌측 입구인 벙 딕가(Avenue Van Dyck)로 나오면 됩니다.


■ 성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대성당(Cathédrale Saint-Alexandre-Nevsky de Paris)




벙 딕가(Avenue Van Dyck) 교차로에서 꾸흑쎌르가(Rue de Courcelles)로 우회전하여 다휘가(Rue Daru)로 좌회전하면 성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대성당(Cathédrale Saint-Alexandre-Nevsky de Paris)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대성당은 비잔틴 양식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 피카소의 첫번째 부인인 올가 피카소와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당으로 가는 길에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 때문인지 여러 러시아 식당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성당을 나와서 떼흔느 광장(Place des Ternes)으로 가는 길로 우회전하면 브랑주리 에바(Boulangerie Eva) 빵집을 만날 수 있는데 여기서 진짜 파리 바게뜨를 사볼 랍니다.



■ 테흔느역에서 숙소로



코스 종점인 떼흔느 광장(Place des Ternes)에 있는 떼흔느(Ternes) 역에서 2호선 메트로를 타고 빌리에(Villiers)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한 다음 하브르-코마르탱(Havre - Caumartin)역에서 내려 아침에 보관해둔 짐을 찾으러 갑니다.



약 2백미터 이내에 위치한 City-Locker를 찾아 오전에 짐을 맡긴 방법대로 비밀번호로 출입문과 락커를 열어서 짐을 찾습니다. 지하철(메트로)은 90분 이내라면 여러번 갈아탈 수 있으므로 짐을 찾아서 바로 같은 메트로 역을 통해서 숙소로 향합니다.




하브르-코마르탱(Havre - Caumartin)역에서 아까 몽소 공원 근처의 떼흔느(Ternes) 역에서 사용했던 승차권으로 3호선 메트로를 탑니다. 하브르-코마르탱(Havre - Caumartin)역은 9호선도 지나기 때문에 호선을 잘보고  승차하여 생 라자흐(Paris Saint-Lazare)역에서 13호선으로 환승하고 까르푸 플레엘(carrefour plyel)에 내려 숙소에 도착하면 첫날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일단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취사 도구나 환경을 살펴본 다음에 먹거리 쇼핑을 하는 순서를 밟으면 될것 같습니다.


■ 숙소와 까르푸



까르푸 플레엘(carrefour plyel) 메트로 역에서 숙소인 아다지오 액세스 생 드니 플레에 아파트호텔 (Adagio Access St Denis Pleyel Aparthotel, 10 Rue du Docteur Finot, 세인트 데니스)로 가려면 길을 건너서 건물 꼭대기에 기아 광고판이 있는 고층 빌딩 반대편으로 걷다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숙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2백미터 내외) 


숙소에서 일부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침, 저녁을 숙소에서 해결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숙소 체크인 이후에 시간과 준비된 환경을 살펴보고 실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아무튼 숙소에서 직접 식사 해결을 하든, 하지 않든 생활 용품 쇼핑을 위해서는 대형 마트인 까르푸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주변에는 작은 슈퍼나 편의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숙소에서 까르푸까지는 걸어서 2.5Km(약 30분)로 조금 걷고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137번 타고 Bongarde에서 하차)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해도 시간은 비슷합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9시~오후9시 이고 일요일은 휴무랍니다. 세느강을 건너야 하는데 중간에 활처럼 길쭉하게 휘어진 섬을 지나기 때문에 다리 두개를 지나야 합니다. 지도를 보면 S자로 휘어지는 부분인데 우리나라 같으면 운하파서 직선화한다고 생 난리를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씁쓸합니다. 자연과 유산을 잘 보존하는 프랑스인들이 부럽기도 하고요. 홈페이지는 http://www.carrefour.fr/magasin/villeneuve-la-garenne이고 주소는 2 Boulevard Gallieni, 92390 Villeneuve-la-Garenn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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