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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가끔 찾으면 찾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라서 메모겸 포스팅 합니다. 오디오 CD는 파일을 저장하는 CD나 DVD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오디오 CD를 드라이브에 삽입한다고 해서 개별 음악에 대한 파일을 읽거나 복사 할 수는 없습니다. rip이란 영어 단어는 "찢다, 벗기다, 잡아 뜯다"등의 의미이며 CD ripping은 CD에 담겨진 음원을 파일 형태로 끄집어 내는 추출 작업을 말합니다. 음원 추출기, CD 리퍼등으로 부릅니다.
CDex는 오픈소스로(GPL2 라이선스) 기업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디오 CD를 MP3로 추출해줄 뿐만아니라 음원 편집시 기초 파일로 사용할 수 있는 WAV파일 형태로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 CD 추출과 관계없이 WAV 파일과 MP3 파일간의 변환기로도 사용할 수 있고 설치 과정이 필요없는 간단한 설치와 제거, 한국어 지원등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다운로드는 http://sourceforge.net/projects/cdexos/files/cdexos/CDex%201.77%20Portable/에서 유니코드용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멀티바이트 또는 유니코드용은 CD 내부의 각 음원에 대한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저장되어 있는지와 연관성이 있으므로 오래전에 만들어진 CD의 경우에는 멀티바이트 버전으로 최근 CD는 유니코드 버전을 사용하시것도 방법입니다. 용량이 크지 않으므로 둘다 설치해 놓고 잘 인식되는 것으로 음원을 추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CDex-1.77-portable-unicode.zip를 다운로드 받아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tools라는 폴더에 압축을 풀어서 설치를 끝냈습니다.(폴더 이름과 위치는 원하는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필자는 정리를 위해서 tools 폴더 아래에 위치시켰습니다)
포터블 버전이므로 USB 메모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만 사용해도 되고 레지스트리와 같은 시스템 자원을 손대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프로그램 삭제는 폴더를 제거하면 끝입니다. 실행은 폴더에 있는 "CDex.exe"를 더블클릭하여 할 수 있습니다. 실행후에는 먼저 아래의 그림과 같이 옵션>언어선택 메뉴에서 "korean"을 선택하여 메뉴등의 인터페이스에 한국어를 적용합니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추출된 파일들을 저장할 폴더와 파일명 작성 규칙등을 옵션>설정>디렉토리 & 파일 에서 확인 및 설정합니다.
오디오 CD를 드라이브에 삽입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각 트랙을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이 상태에서 추출될 CD정보와 트랙 정보를 조정합니다. 음악가, 앨범, 연도, 장르등 수정할 내용을 입력하고 개별 트랙의 이름을 고치고 싶으면 F2키를 누르거나 편집>트랙 이름 바꾸기를 선택하여 개별 트랙의 이름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추출 준비가 끝났으면 추출할 트랙을 선택하고(전체 선택은 Ctrl+A) 우측 두번째 아이콘("CD 트랙에서 압축된 오디오 추출")을 클릭하면 아래의 창이 나오면서 추출을 시작하고 결과 파일은 앞서 설정한 폴더에 저장됩니다. 아이가 거액의 용돈을 주고산 아이돌의 음악 CD를 스마트폰에 넣고 싶다는 요청에 찾았던 프로그램인데 꼼꼼히 살펴보니 좋은 기능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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