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차 여행기 - 타이베이 대종주 1코스 얼지핑(二子坪)까지
타이베이 대종주 1코스도 어느덧 끝을 향하고 있다. 칭수이궁(清水宮)을 지나온 길은 마의 계단길을 올라야 한다. 경사도가 높은 길을 돌계단을 밟으며 고도를 250여 미터 올리면 750여 미터의 능선에 오르고 이후로는 완만한 능선길을 통해서 1코스 종점인 얼지핑(二子坪)에 닿을 수 있다. 또 다른 등산로 입구였던 칭티엔궁(清天宮) 이후로는 계단의 연속이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계단 덕분에 오르는 길이 조금은 수월하다. 11월 말에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걷는다는 것도 좋다. 길 표식에는 일부 구간 길이 무너졌으니 조심하라는 경고판이 사진과 함께 붙어 있다. 참으로 친절한 사람들이다. 길 표지판을 보면 화살표 끝에 초록색으로 표시된 것이 있는데 타이베이 대종주 트레일에 대한 안내이다. 갈림길처럼 헷갈리는 경우 ..
여행/해외 트레킹
2025. 2. 21.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