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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마드리드까지 이동하는 방법으로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일랜드의 저가 항공이지만 50여 허브 공항을 가지고 유럽 곳곳을 서비스 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 여행중에 또다시 만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라이언 에어에서 제시하는 조건을 따져보고 적절하게 선택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값싼 티켓을 확보하려면 일찍 예매하고 짐을 줄이고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는 정도면 됩니다. 물론 약간의 비용으로 그런 불편을 돈으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https://www.ryanair.com/gb/en/



일단 사이트에서 출발지는 산티아고로 도착지를 마드리드로 해서 검색합니다.



검색하니 아침 이른 시간 비행기와 밤 비행기가 있는데 우리돈으로 2만5천부터 티켓 가격이 시작됩니다. 역시 가격은 착합니다. 문제는 마드리드 출발 항공편하고의 연결인데 아침 비행기도 시간적으로 국제선과 연결이 가능하기는 한데 산티아고에서의 이동이 애매하고 그래도 마드리드까지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밤 비행기를 타기로 했습니다.



표준 가격은 정말 저렴한데 이제 짐이 고민되기 시작했습니다. 캐리어도 없고 배낭도 크지는 않지만 배낭크기 때문에 배낭을 비행기 문앞에서 내려놓아야 되는 상황이 염려된 것이죠.



그래서 고민끝에 우선 입장 및 가방 소지 권한(Priority & 2 Cabin Bags, blue boarding pass)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여유롭게 비행기에 먼저 탈 수 있고 배낭 소지도 문제 없으니 까요. 탑승권을 인쇄하면 파란색이 도드라지게 인쇄됩니다. 이 권한이 있으면 작은 가방 1개(1 small bag: 35cm x 20cm x 20cm)와 큰 가방 한개(1 cabin bag: 55cm x 40cm x 20cm)를 소지할 수 있고 출발 30분 전에 우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 권한이 없으면(white boarding pass) 작은 가방 1개(1 small bag: 35cm x 20cm x 20cm)는 소지할 수 있지만 큰 가방은 비행기 문 앞에 두고 입장해야 합니다(비행기가 도착하면 캐리어들과 함께 짐을 찾는 곳에서 찾아야 합니다) 30분전에 입장할 수도 없습니다. 



우선 입장 및 가방 소지 권한(Priority & 2 Cabin Bags) 선택을 확인하고 결제를 진행합니다.



저가 항공사 답게 예약 페이지 곳곳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요소들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여권의 내용과 일치하도록 인적 사항을 입력합니다. 유럽 연합의 국민들은 탑승권을 인쇄해서 직접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지만 외국인인 경우에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을 가지고 확인 도장을 받아야 합니다.



라이언 에어를 통해 예약하며 마음에 제일 들지 않았던 부분은 바로 카드 수수료입니다. 수수료가 엄청납니다. 그래도 옵션을 구매하고도 싼 기차표보다 저렴하게 예약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가집니다.



예약 완료 페이지 입니다. 라이언에어는 체크인카운터에서 체크인하면 비싼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출발 48시간부터 1시간 전까지 웹 체크인을 하고 탑승권을 인쇄해서 공항에 가져오면 됩니다. 물론 얼리체크인 서비스를 구매하면 60일전부터 체크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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