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21코스, 지미봉에서 종달 해변까지
지미봉 밭길을 지나 지미봉(162.8 미터)을 올라 사방으로 탁 트인 환상적인 풍경을 접하고 나면 종달리 쪽으로는 조금은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종달항 인근에서 해안 도로로 나와 종달리 해변에서 올레 21코스를 마무리한다. 올레 1코스와 만나는데 올레 21코스를 끝내면 다음 여정인 서귀포로 이동하기 위해서 올레 1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어 종달 초등학교 앞의 버스 정류장까지 이동한다. 원뿔처럼 생긴 지미 오름에 가까워질수록 오르막에 대한 긴장감이 한층 더해진다. 이번 여행에서 걷기를 계획하고 있는 다른 올레 코스에도 오름이 여러 개 있기 때문에 이번 여행 전체의 체력과 몸 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시작이 반이라 하지 않는가! 첫 오름을 무난히 통과한다면 이번 여행..
여행/제주올레걷기
2022. 8. 19.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