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한살의 운전 기사와 인도의 교통 - 인도 첸나이 여행기 13
우리의 인도 첸나이 여행은 주재원인 아우가 준비해준 차량과 기사 덕분에 이동에 대한 부담 없이 첸나이 이곳저곳을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국내 브랜드의 승용차에 기름만 넣어가며 다녔고 어디 갈지는 미리 인쇄한 지도를 기사에게 주어서 해당 위치에서 주차하고 있다가 다시 만나거나, 아니면 기다리다가 전화로 특정 장소로 오도록 알려주어 다시 만나는 식이었다. 인도하면 영국의 식민지였던 탓에 영어 소통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남인도의 최대 도시인 첸나이가 속하는 타밀나두주는 대다수가 타밀족이기 때문에 공식 언어도 타밀어라고 한다.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다행히 영어를 할 수 있는 기사를 소개해 주어서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스물한살의 젊은 청년 카르나. 깔끔한 복장에 ..
여행/해외 트레킹
2020. 3. 31.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