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리오 마을에서 리바디소 마을까지 -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여행기 74
아르주아 외곽인 오 리오(O Río) 마을에서 아르주아(Arzúa) 시내 진입전 마지막 마을인 리바디소(Ribadiso) 마을에 이르는 여정입니다. 오 리오(O Río) 마을에 들어서면 위의 사진처럼 순례길 옆으로 숲속의 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런 공간을 만날때 마다 쉬어 갑니다. 10여분 푹 쉬면서 체력 충전도 합니다. 몸이 지쳐갈 때 허기까지 겹치면 더욱 어려워 지므로 미리 미리 간식으로 허기가 오지 않도록 충전해 주었습니다. 오 리오(O Río) 마을을 벗어나 들판을 걷지만 길에는 커다란 가로수들이 있어 들길을 걷는 것이 지루하지 않게 도와 줍니다. 푸른 하늘과 옥수수 밭을 배경으로 둔 덕택인지 순례길 안내 표지판에 그려진 캐릭터에 생동감이 있습니다. 구릉(丘陵) 지대가 이어지다보니 산..
여행/산티아고 순례길
2018. 12. 5.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