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4코스 - 후포항에서 후포 등기산 공원,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97
해파랑길 24코스의 시작은 등기산 공원과 스카이워크가 장식한다. 기성 터미널까지 대부분 포장길을 걷기 때문에 나름의 컨디션을 유지하면 큰 무리는 없는 코스이다. 겨울바람이 부는 후포항의 아침 풍경은 일품이다. 사진을 찍을 때 배경으로 들어와 준 갈매기가 얼마나 고맙던지...... 맑은 하늘 그 자체가 최고의 배경이고 최고의 미술가다. 정말 아름답다. 후포면 청년회에서 세웠다는 풍어의 닻. "가자! 청년이여 이 땅의 내일을 위하여"라는 문구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풍어를 기원하는 것은 어느 항구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닻을 모티브로 한 상징물을 세웠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항구에 있는 한마음 광장이란 곳을 가로질러 모서리 골목으로 가면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촬영지 안내판이 서 있는데 그 표지판 방향을 따라가면 ..
여행/해파랑길
2022. 3. 15.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