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의자와 유엔 본부에서 로잔로까지 - TMB 걷기 여행기 14
스위스 제네바 걷기에서 처음 만난 것은 유엔 광장(Place des Nations)의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아직 관광객들은 보이지 않고 이른 출근 시간이다 보니 이따금씩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고 무심하게 분수 사이를 가르는 사람만 보입니다. 이 광장에서 시위가 열리기도 한다는데 이른 시간에 누리는 평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거운 배낭과 이어지는 여정만 아니라면 좋은 사색의 시간이 될법한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광장 한편에 있는 "부러진 의자, Chair du Palais des Nation"라는 조형물입니다. 그냥 보아도 불편함과 안타까움의 느낌이 밀려오는 조형물입니다.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핸디캡 인터내셔널(Handicap International)이란 단체의 의뢰로 스위스의 예술가 다니엘 버셋(Da..
여행/뚜르 드 몽블랑 TMB
2019. 8. 13.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