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5코스 망장포에서 쇠소깍다리까지 - 2019 봄 올레 걷기 여행기
망장포를 지난 올레길은 예촌망 옆길을 통해서 5코스 종점인 쇠소깍 다리를 향해서 갑니다. 해안가에서 예촌망 쪽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바라본 지귀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유조선과 같은 큰 배가 지나가고 있는 모양처럼 보입니다. 예촌봉, 호촌봉, 망오름이라고도 불렸던 예촌망은 현재 지역 이름인 하례리의 옛 이름인 예촌이나 호천에 그 이름의 유래가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지만 1960년대 이후 밀밭으로 바뀌어서 지금은 봉우리에서 볼 수 있는 전망은 없다고 합니다. 올레길은 예촌망 봉우리를 오르지는 않고 옆길을 돌아 하례리의 귤밭들을 지나게 됩니다. 길 언덕에서 바라본 한라산. 한라산 동쪽의 사라 오름, 검은 오름, 성불 오름 등 여러 오름들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예촌망도 이런 오름..
여행/제주올레걷기
2019. 4. 12.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