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얼굴을 제대로 보는 계절, 겨울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그의 현재 감정과 개성까지도 읽을 수 있다고 하지요. 그만큼 얼굴이란 한 사람을 대표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온몸을 꽁꽁 싸고 있을 지언정 얼굴만은 내밀고 다니는 것도 그런 배경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낙엽을 떨구고 가지에는 내년 봄을 기다리며 겨울눈이 자리한 나무들은 무엇이 얼굴일까요? 푸른 녹음을 자랑하는 잎, 화려한 꽃이나 열매, 무한히 뻗은 가지일 수도 있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나무 껍질, 즉 수피(樹皮)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선명한 이 땅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4계절에 걸쳐 늘 볼 수 있는 수피(樹皮)가 나무의 얼굴이라 여겨집니다. 꽃복숭아 나무의 수피입니다. 전장에서 돌아온 군인의 아문 상처에서..
사는 이야기/사람과 자연(自然)
2016. 11.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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