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의 새로운 발견
아파트 단지의 조경은 양지와 음지, 넓은 화단이나 울타리를 막론하고 곳곳에 사람의 손길이 닿아 있습니다. 큰 나무가 있어 그늘진 곳에는 흙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그런 그늘진 곳에 심어진 식물이 있습니다. 겨울에도 푸른 잎이 있어 이건 무슨 조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식물인데 8월 한여름 꽃을 피우니 그 정체를 새롭게 알게 되네요.올망 졸망한 보라색 꽃을 피운 식물의 정체는 바로 "맥문동(麥門冬)"입니다. 맥이 보리 맥(麥)자로 뿌리가 보리류와 유사하고 겨울에도 푸른 잎을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 풀이라는데서 맥문동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백합과의 식물로 뿌리를 한약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햇빛에 비추인 맥문동의 꽃 빛깔은 "영롱하다"가 가장 적절할것 같습니다. 구석 공간, 그늘진 곳에서 조용히 ..
사는 이야기/사람과 자연(自然)
2016. 8. 5.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