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8코스 - 포항 오도리,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72
칠포리의 해오름 전망대를 지난 해파랑길은 다양한 숙박시설이 많이 위치하고 있는 오도리로 향한다. 이전의 해파랑길은 20 지방도를 한동안 걸어가야 하지만 칠포와 오도리를 잇는 북파랑길을 따라서 해안 산책길을 걷는다. 17코스에 이어 18코스 초반을 걸은 우리는 오도리에서 하룻밤을 묵어 간다. 이전의 해파랑길은 20번 지방도 도로변을 걷다가 오도리 마을길을 들어갔지만 지금은 도로변 산책로를 얼마 걷지 않아 우측 해안으로 빠지는 산책길을 통해서 길을 이어 갈 수 있다. 내리락 오르락 산책로를 걷다 보면 멀리 오도리 방파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조릿대가 산책길의 운치를 더해준다. 대나무 중에서 가장 작고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식물이다 보니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하지만 약성으로는 인삼에 버..
여행/해파랑길
2022. 1. 24.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