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모임을 캠핑으로 -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지난 추석에는 처가 부모님 두분을 모시고 온가족이 1박 2일 캠핑으로 명절 모임을 대신했습니다. 명절에 처가에 가서 멀뚱하니 텔레비전과 씨름하는 대신 상큼한 바다 내음, 푸른 하늘, 따스한 초 가을 햇빛과 벗하며 요리도 하고 설겆이도 하며 물이 빠지면 망둥어 낚시도 하는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르신의 캠핑 말씀에 숟가락 하나 얻는 식으로 장소를 찾은 중에 선택한 장경리 해수욕장이 신의 한수와 같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서울에서 냐려 올때도, 지방에서 올라 올때도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었고, 캠핑 장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니 참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2016년 가을 현재 장경리 해수욕장은 정식 영업을 하는 캠핑장이 아니기 때문에 전원 공급도 없고 정해진 구역도 따로 없습니다. 낚시 미..
여행
2016. 9. 26.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