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6코스 - 선암 호수 공원,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26
함월산을 내려와 생태 통로를 통해 남부 순환 도로를 건넌 해파랑길은 3백 미터 정도 숲길을 통과하여 선암 호수 공원에 도착한다. 공원에서 보면 산으로 가려져서 직접적인 조망을 가리지 않지만 호수 공원을 지도로 보면 마치 아파트 단지들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선암 호수 공원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평일인데도 산책 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주말이면 줄 서서 산책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호수 공원에서 우리를 처음 맞아주는 것은 연꽃지였다. 호수 공원은 위의 그림처럼 호수 바깥으로 크게 돌면 4Km, 좌측으로 보이는 안쪽 공원만을 돌면 1.4km 정도의 산책길을 걸을 수 있다. 해파랑길은 공원 초반에 있는 생태습지를 가로질러 간다. 습지에는 부들과 연꽃이 겨울을..
여행/해파랑길
2021. 12. 16.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