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한마지기로 자급자족하기 - 밀/보리 수확과 논갈이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도 전에 연일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30도가 오르내리는 온도 때문에 아스팔트나 콘트리트 위에 조금이라도 있으면 숨이 턱턱 막히며 견디기 어려워 하지만 논 한마지기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는 마음에 여유를 주는 기분 좋은 일 입니다. 논에 심어 놓은 밀과 보리가 잘 익어가고, 모판에서 키우는 모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물론 마늘, 양파, 강낭콩, 고추, 해바라기등 심어 놓은 모든 작물에게도 좋은 일이지요.밀과 보리의 수확 시점이 곧 모내기 시점과 연결되기 때문에 밀/보리와 벼를 이모작하기 위해서는 가을에 밀/보리를 일찍 심어서 어느 정도 성장한 상태로 겨울을 나고 초여름 밀/보리가 잘 익어야 합니다. 올해는 해가 좋아서 잘 여물었습니다. 줄기가 노래지고 ..
사는 이야기/사람과 자연(自然)
2016. 6. 3.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