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土卵) 종자 보관 성공기
올해는 작년 가을 보관해 두었던 토란 종자가 죽지 않고 위의 사진처럼 싹까지 제대로 올라왔습니다. 토란은 주먹만한 모근(어미 뿌리)과 자근(통상 식용으로 먹는) 모두를 씨앗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근과 자근 모두 보관에 성공한 터라 조금 촘촘히 심었는데 내년부터는 보관 요령도 익혔으니 모근만 잘 보관해서 심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토란 보관 요령 가을에 서리가 내리기 이전에 토란을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기를 좋아하는 토란은 수확하다 보면 잎의 밑둥에서는 물이 철철흐를 정도로 뿌리는 잔뿌리도 많고 젖어 있어서 흙을 털어내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수확하면 모근은 대충 흙을 털어낸 상태에서 양달에서 말리기 시작합니다. 수확시점을 서리 내리기전으로 맞추다 보니 말릴때 저녁에 걷지 않고 그냥 두..
사는 이야기/사람과 자연(自然)
2015. 5. 30.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