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화려한 모감주나무(염주나무)를 만나다.
출근길에 노르스름한 작은 꽃들이 나무를 화사하게 수놓고 있는 나무가 있길래 오늘 점심에는 저곳으로 꼭 산책을 나가야지! 하고 결심을 했더랍니다. 물론 결심대로 산책을 했고, 몇장의 사진을 담아와서 구글 이미지 검색과 나무잎의 특성과 꽃의 특성을 이용해서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나타나지 않는 나무의 정체 앞에서 그냥 포기할까! 하는 찰나 비슷한 꽃모양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곧장 이미지가 있는 페이지를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꽃도 맞고, 잎도 맞고 이름은 바로 모감주나무(Koelreuteria paniculata) 였습니다. 나무 열매로 스님들의 염주를 만든다고 해서 염주 나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무환자(無患子) 나무과로 단풍나무나 칠엽수등이 속해 있습니다. 꽈리 모양의 열매속에 검고 윤기나는 동그란 3..
사는 이야기/사람과 자연(自然)
2016. 6. 28.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