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4코스 - 다대동에서 몰운대 입구
두송 반도를 넘어온 남파랑길은 해안을 따라 다대동 시내를 걷는다. 시내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한 다음에는 계속 해안을 따라 몰운대로 향한다. 숲길을 걷다 보니 거대한 조선소가 눈에 들어온다. 영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조선소인데 사하구에도 공장을 두고 있는 것이다. 감천항 7 부두와 이곳 다대 부두는 두송 대선 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두송 반도와 대선 조선이라는 조선사 이름을 딴 터널인 것이다. 터널로 감천항 7 부두와 연결된 길은 다대동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산 아래에서 이 길과 만난다. 다대포 앞바다의 모습. 거대한 방파제들이 다대포항을 감싸고 있는데 쾌청한 가을 하늘가 오후의 태양에 빛나는 은빛 물결이 정말 아름답다. 숲길을 걷다가 계단을 만나면 경사 급한 길을 만나며 이내 산 아래와 가까워진다. 몸은..
여행/남파랑길
2022. 12. 9.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