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17코스 - 고현 터미널에서 임도 삼거리
고현 터미널에서 시작하는 남파랑길은 연초면의 석름봉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등산로를 걷는 구간이지만 석름봉 이후로는 임도를 걸으므로 무난한 구간이라 할 수 있다. 12월 중순 2주 연속으로 거제를 찾았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지만 따뜻한 남쪽 나라는 봄날씨 같다. 거제 고현 터미널 길건너에는 커다란 남파랑길 안내판이 16코스의 종점과 17코스의 시작점을 알려준다. 터미널 인근에서 김밥과 식수를 챙겨서 긴 여정을 시작한다. "밥상" 이란 곳에서 야채 김밥을 구입했는데 걷기 여정 가운데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해안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고현천을 건너는 다리에서 멀리 우리가 올라야 할 석름봉(298m)이 보인다. 2023년 완공 예정인 마천루 아파트 앞으로는 고현항 인도교가 놓이고 있다. 2015년부터 ..
여행/남파랑길
2023. 2. 1.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