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재배의 맨 마지막 작업 서리태 선별하기
올해 농사의 맨마지막 작업은 서리태 선별이었습니다. 쥐의 귀 정도 크기라 해서 서리태라고 하는 분도 있고, 성장 기간이 길어 서리를 맞으면서도 큰다해서 서리태라는 분도 있습니다. 겉은 검고 속이 초록인 특성이 있습니다. 서리태보다 크기가 휠씬 작고 동글동글한 서목태는 쥐의 눈 정도 크기라 서목태라 하는데 그냥 쥐눈이콩이라고도 합니다. 서리태와 서목태가 검은색으로 비슷해 보이고 크기만 다른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 크는 모양도 열매가 달리는 모습도 다른 완전히 다른 품종입니다. 서리태의 성장 기간이 길다보니 자연스레 농사의 맨마지막 작업으로 서리태를 만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문제는 선별입니다. 콩 탈곡기에 잘 말린 콩을 줄기체로 집어넣어 알맹이를 받아내면 위의 그림같은 깔끔한 모양의 ..
사는 이야기/사람과 자연(自然)
2015. 12. 9.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