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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수중보와 어도를 지나서 둑방길을 걷다보면 마산천을 다리를 통해 지나면서 다른 둘레길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독특한 풍광을 만나게 됩니다. 

 

 

구례군 상하수도 사업소가 자리하고 있는 둑방길 끝은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인데 그자리에는 "구례 문화 생태 탐방로" 안내 표지와 함께 마산천을 건너는 둘레길 표지가 서 있습니다.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면 마산천을 건널 수 있는 작은 보행 전용 다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마산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와 습지위로 설치된 보행로의 모습입니다. 대나무 숲과 습지 위를 걷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리 건너편은 구례군 토지면 용두리로 최근에 "구례 용두리 고분 유적"에서 가야계 유물이 출토된 곳입니다. 대나무 숲과 습지를 사이에 두고 걸을 수 있는 어디에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이 길의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사진처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습지 내지 늪 지대를 아주 가까이에서 만나볼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천 바로 옆으로 울창하게 우거진 대나무 숲은 짙은 물 색깔과 어우러져 깊이를 알 수 없는 두려움까지 느끼게 합니다. 

 

 

 

자그마한 보행용 다리가 놓여진 마산천은 노고단에서 발원하여 화엄사 계곡을 거쳐서 섬진강에 이르는 하천으로 이 다리에 보는 풍경도 독특하여 다리 위에서 한참을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비된 생태 탐방로의 모습. 대나무숲, 강변 둔치의 풀밭이 지리산 둘레길 18코스와 함께 합니다. 

 

 

 

데크길을 지나서 약간의 숲길을 지나면 용호정에 도착합니다. 오미가 1.7Km 남았으니 둘레길 18코스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호수에서 용이 올랐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용호정을 지납니다.  정자를 관리하는 분이 거주하는 하시는지 거주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오미- 난동 구간의 둘레길 스탬프도 이곳에 있었습니다.

 

 

 

 

구한말 가장 먼저 단발(斷髮)을 한 조선인으로 알려진 근대 서화가이자 사진가 였던 해강 김규진(海岡 金圭鎭) 선생의 용호정(龍湖亭) 현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향토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용호정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시문을 나누는 회합의 장소로 건립했다고 합니다. 항일문학단체의 성격을 가졌다고 합니다. 정자 내부에 여러 시문이 걸려 있다고 하는데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둘레길 18코스는 용호정 앞 데크길을 따라 계속 이어집니다. 이 길 또한 울창한 숲과 강변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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