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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늦가을 산동과 주천 사이의 지리산 둘레길 21코스에서 만난 빨간 산수유 열매들은 내년 봄 노란 산수유 꽃이 필 무렵 다시 찾겠노라는 결심을 하게 했었습니다. 긴 겨울을 보내고 그 기다림 끝에서 산수유 꽃도 보고 또다른 둘레길도 걷는 계획을 세워 봅니다.

 

http://www.gurye.go.kr/sanflower/에서 안내하고 있는 제 19회 구례 산수유 꽃 축제 안내를 보니 3월 17일부터 2주간 열린다고 합니다. 산수유 꽃이 한창 좋을때 지리산 둘레길도 걷고 노란 산수유 꽃도 보는 호사를 누려 볼까 합니다.

 

 

기차편은 야간에 출발해서 새벽에 구례구에 도착하는 표는 남아있기는 한데 지리산 산행이 아닌 상황에서는 무리이고 아침에 출발하는 기차편은 이미 매진이더군요. 하는수 없이 산동면사무소 근처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방광 마을로 걸어갔다가 방광마을에서 산동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출발점으로 돌아 오는 방법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방광정류장에는 구례에서 출발하여 화엄사를 거쳐 중동까지 가는 버스가 하루에 두번 있는데 구례에서 6:40, 14:20에 출발하므로 시간에 맞추어 도착한다면 무리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북 방면 버스에 승차해서 원촌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총 거리는 13Km인데 산을 넘는 코스로 쉬운 코스는 아닙니다. 5~6시간을 예상해서 걷기를 시작합니다. 

 

 

산동면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만나는 탑동마을을 지납니다.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탑이 있어 탑동마을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계류 생태원, 편백나무 숲등이 있는 구례 수목원 근처를 지납니다. 2000년에 발생한 산불로 황폐화된 지초봉 일원을 구례생태숲으로 조성했다고 하는데 이곳을 지날것 같습니다. 지리산 정원은 지리산 자락인 지초봉을 중심으로 남서쪽에는 야생화테마랜드, 지리산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숲속수목가옥을 두고 있고 북동쪽으로 구례수목원, 산수유자연휴양림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장소를 만날지 기대가 됩니다.

 

 

산을 내려오면서 산 중턱에 자리잡아 전망이 좋은 난동마을을 지납니다.

 

 

지리산 남악사당이 이 마을 북쪽에 있었다고 해서 당동마을이라 불리는 마을을 지납니다. 최근에는 화가들이 많이 이주해서 화가 마을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유원지인 참새미골을 지나 방광마을에 이릅니다. 방광마을이란 이름이 특이한데 마을에서 판관이 나왔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판관이라는 단어가 방광으로 변한것이라고 합니다. 참새미골을 나오자 마자 만나는 도로에서 버스를 타면 산동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천은사 반대 방면의 버스를 타서 원촌정류장에 하차한 다음 주차 위치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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