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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 입구의 조각상들. 앙리 알프레드 자크마르(Henri Alfred Jacquemart)의 코뿔소와 피에르 루이 루이야르(Pierre-Louis Rouillard)의 말 조각상. 말 조각상을 가까이에서 보면 철심이 박힌 방책이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http://www.musee-orsay.fr/en)은 1900년 만국 박람회 당시 최초의 전동 기차역인 오르세역으로 시작하여 1945년에는 수용소, 1971년에는 경매소로까지 사용되다가 1986년에야 미술관으로 개조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월요일에 휴관하며 개장 시간은 09:30~18:00이고 목요일에는 21:45까지 문을 엽니다. 입장료는 12유로이고 뮤지엄패스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5유로를 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MP3를 사용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난 것이라 위치와 번호가 약간 맞지 않아 불편하기는 했어도 해설이 있으니까 미술 작품을 보는 맛이 나더군요.



장 레옹 제롬과 에메 모로(Jean-Léon Gérôme et Aimé Morot)의 "검투사를 조각하는 제롬, Gérôme exécutant Les Gladiateurs" 이라는 청동상. 모로는 제롬의 사위랍니다.



지상층 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옛날의 기차역을 연상시키는 미술관 내부.



앵그르의 작품 앞에서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해설사.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Jean Auguste Dominique Ingres)의 "근원, La Source". 한쪽 다리를 살짝 굽힌 자세부터 팔을 올린 자세까지 명작이라 할만합니다.



장바티스트 카르포(Jean Baptiste Carpeaux)의 "팔로벨라, Palombella"를 비롯한 소품들.



윌리암 아돌프 부그로(William Adolphe Bouguereau)의 1879년작 "비너스의 탄생, The Birth of Venus".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의 1484~1486년경 작품 "비너스의 탄생, The Birth of Venus".



천장은 개선문 천장의 장미 문양 비슷한 것으로 장식했네요. 커다란 시계 조차도 예사롭지 않은 이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인상 깊었던 작품. 개인적으로 사실주의 작품이 좋았는지 이중섭의 소보다는 더 가슴에 와닿는것 같았습니다. 19세기의 가장 유명한 여류화가인 로자 보뇌르(Rosa Bonheur)의 1849년작 "니베르네의 쟁기질, Labourage nivernais dit aussi le sombrage".



로자 보뇌르(Rosa Bonheur)의 1849년작 "니베르네에서의 경작, Labourage nivernais : le sombrage". 니베르네는 지금의 프랑스 중부 느베르(Nevers) 지역에 해당합니다. 



에베르 에르네스트 앙투안 오귀스트(Hébert Ernest Antoine Auguste)의 "말라리아, La Mal'aria". 19세기말 정치적 혼란기와 패권주의 세력 확장에 따른 아프리카 진출로 아프리카 사람들도 많이 들어 왔는데 이로 인해 프랑스에도 말라리아가 만연했던 당시 시대 상황을 풍자한 그림.



설명이 필요없는 장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의 1857-1859년 작품 "만종, The Angelus". 뒷 배경의 교회는 맨 나중에 추가된 것이고 경매로 팔리기 전까지 손모양을 다듬었다고 합니다. 



장프랑수아 밀레의 1848년작 "건초 말리는 사람들의 휴식, Le repos des faneurs". 사실주의 또는 자연주의 대가의 그림 답습니다.



마네의 스승인 쿠튀르 토마스(Couture Thomas)의 1847년작 "로마 제국의 타락, La décadence de l'Empire romain". 여기도 일련의 그룹이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네요.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의 1855년 대작  "화가의 작업실, L'Atelier du peintre". 사실주의 작품으로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하여 "나의 예술적 도덕적 삶의 7년간의 단계를 설명하는 실제적인 우화, Allégorie réelle déterminant une phase de sept années de ma vie artistique et morale."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의 1849~1850년 작품 "오르낭의 매장, Un enterrement à Ornans". 이 또한 폭이 6미터 68센티에 이르는 대작입니다. 당시의 유명인이나 성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을 소재로 사실주의 초대형 작품을 그린 작가의 의도가 느껴집니다. 오르낭의 프랑스 동부의 작은 마을로 쿠르베가 태어난 곳입니다.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의 사실주의적 표현이 인상적인 1863년작 "올랭피아, Olympia". 현실의 매춘부를 사실적으로 그려서 당대의 문화를 비판한 마네의 의도가 두드러진 작품입니다. 얼마전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이 그림으로 패러디한 작가가 있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콘스탄트 장 조제프 벤자민(Jean-Joseph Benjamin-Constant)의 1870년작 "기대어 누운 오달리스크, l'odalisca sdraiata". 신화적인 소재이지만 사실주의적인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콘스탄트 장 조제프 벤자민(Jean-Joseph Benjamin-Constant)의 1880년작 "모로코 역사의 한 장면인 마지막 반역자, Les derniers rebelles, scène d'histoire marocaine".  역사를 그린 것임에도 현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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