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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고민되는 것은 역시 숙소입니다. 5성급 호텔을 부담없이 예약하는 수준이라면 고민이랄 것도 없지만 여행 비용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비용을 최소화하려면 적정수준의 숙박은 필수 요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싼걸로 치자면 찜질방이나 게스트하우스(1인 침대, 도미토리)도 후보에 오를 수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인다는 찜질방은 자도 잔것 같지 않을것 같아 제외하고 게스트 하우스의 경우에는 2인이면 일반 모텔값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의 모텔을 찾았습니다. 다음에는 백패킹으로 올레 걷기도 시도해 볼까 합니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오프라인 지도 앱("오프라인 지도, 여행용 지도로는 MAPS.ME(MapsWithMe)" 참조)에 숙소의 위치를 찍고 길찾기를 합니다. 길을 헤맬까봐 도보용 네비를 사용했지만 버스 하차 위치에서 1백미터도 되지 않은 거리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소라장 모텔이었습니다. 입구에 올레꾼을 위한 숙소라는 말도 있고 오며 가며 등산복을 입은 분들을 만나니 러브 호텔과 같은 분위기는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이틀간 묵었는데 깊은 밤중에 모텔에서 들을 법한 소음도 없었습니다. 두분 주인께서 주간, 야간 교대로 일하시는 모양인데 이틀째에는 한라봉과 귤도 챙겨 주셨습니다. 주소와 전화번호는 아래와 같습니다. 숙박비는 주변이 모두 4만원인 모양인데 저희가 묵은 방이 인터넷 PC가 없는 방이라고 조금 싸게 주셨습니다.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광로3길 1(용담1동 2824-13)

  • 전화번호 : 064-753-0776  , 010-3693-1446

방과 침구는 깔끔했습니다.

욕실은 최근에 리모델링 했는지 아주 깔끔했습니다. 온수도 잘 나왔구요.

제주도 소주 "한라산". 재료인 쌀도 제주산이라네요. 가볍게 밤을 청해 봅니다.

다음날 길건너 시외버스정류장의 조형물입니다. 외관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터미널의 모습과 함께 처음에는 실제 사람인가 해서 놀란 조형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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