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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기능으로는 오라클에 필적하고 인터넷 서비스 시각으로는 MySQL을 대체할만하다." 이런 평가가 국내 개발자 뿐만아니라 다른 나라 개발자들에게도 일반적인 평이 되는 날이 속히 오길 바라며, 상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나 오픈소스 DBMS 시각으로도 매력을 가진 큐브리드를 다루어 볼까 합니다. 포스팅 제목으로 "국산 오픈소스 DBMS"라 붙인 이유는 국내에서 시작한 여타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와는 그 궤를 달리하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에 인수되기전 케이컴스 시절에는 UniSQL이라는 이름으로 상용 판매하던 DBMS였습니다. 레드오션인 DBMS시장에서 큐브리드라는 이름으로 족적을 남길 수 있을지, MySQL에 비견할 IT역사를 만들어 낼지 아직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이릅니다. 분명한 것은 "국산" DBMS라는 분명한 정체성이 있고 오픈소스 라이선스 정책에 대해서도 MySQL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별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국산 오픈소스 DBMS"라는 말이 통하는 근거로는 핵심 엔진을 개발하는 개발 조직이 NHN(네이버)에 근무하고 있고 이들이 개발하고 있는 엔진이 NHN의 다양한 서비스에 점진적으로 채용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라클이나 SQL Server를 사용하다가 시스템이 죽으면 무슨 원인인지도 모른체 시스템을 재부팅하고 마는 답답한 시스템 운영 경험을 돌아보면 말이 통하는 엔진 개발자가 존재하고 그들이 나의 질문이나 궁금증을 해소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문제를 대하는 방식을 근원적으로 바꾸어 줍니다.


위의 그림은 네이버 개발자센터 큐브리드 프로젝트(http://dev.naver.com/projects/cubrid)의 해결 이슈들로 사용자들이 제기한 문제점이나 개선 사항을 개방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ubrid.org를 통해서 국제적인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지만 핵심 엔진은 여전히 NHN 내부의 개발 조직에서 관리하고 있고 큐브리드에 대한 홍보 및 서비스 제품 판매등은 cubrid.com에서 수행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큐브리드 맛보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최신 버전의 큐브리드 DBMS 다운로드는 http://www.cubrid.com/zbxe/home에서 할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윈도우와 리눅스 버전을 기본 배포하므로 원하는 버전을 클릭해서 다운로드 받습니다. 필자의 경우 Win32버전(CUBRID-Windows-x86-9.3.2.0016.exe)을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62MB 정도로 용량이 큰 편이지만 ftp.cubrid.org가 CDN 서비스를 사용하는지는 몰라도 다운로드 속도는 굉장히 빠르므로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디버깅 정보를 같이 배포하기 때문에 용량이 큰것으로 보입니다)


설치 파일을 실행시켜서 큐브리드의 설치를 진행합니다. 큐브리드의 진화 과정에서 버전간에 데이터베이스간에 호환되지 않는 사례가 있으므로 이전 버전 큐브리드를 사용하셨던 분은 관련 내용을 참조하셔서 마이그레이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호환"되지 않는다는 의미가 엔진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데이터베이스 내에 구조나 참조 정보가 변경되어 하위 버전 엔진으로는 인식하지 못할 뿐만아니라 기존 데이터베이스의 변경을 수반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므로 마이그레이션 이전에 반드시 백업을 해야 합니다. 필자는 처음 설치이므로 [다음]으로 진행합니다.


설치 폴더를 확인하고 [다음]으로 진행합니다. 설치 폴더 아래 "databases" 폴더에 데이터베이스 파일들이 위치하므로 설치 폴더를 변경하는 경우 감안해서 입력합니다.


큐브리드의 라이선스는 GPL2 및 BSD 라이선스로 기업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가 큐브리드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응용을 개발하는 경우 MySQL과 달리 자신의 코드를 개방할 의무를 갖지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큐브리드를 다양한 용도와 목적으로 무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의 상태로 [다음] 진행합니다.


데이터베이스 엔진과 드라이버를 모두 설치하는 "전체 설치"를 선택하고 [다음]으로 진행합니다.


큐브리드는 클라이언트가 직접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접속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브로커를 통해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브로커와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경우에도 버전이 동일해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예]로 진행합니다.


최종 설치 확인 화면에서 [다음]으로 진행합니다.


큐브리드가 제공하는 내장 프로시저(Stored procedure)와 데이터베이스 매니저가(현재는 분리 설치) JAVA 기반이기 때문에 설치 과정에 자바 실행 환경(JRE)을 검사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바 환경이 없거나 지원하는 버전과 다르면 위와 같은 경고창이 2~3회 나오는데 데이터베이스 핵심 엔진 구동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확인]하면서 계속 진행하시면 됩니다.


큐브리드 설치를 진행합니다.


큐브리드 설치 최종 과정으로 예제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할 것인지를 묻는 창입니다. 몇가지를 간단히 테스트해 볼 수 있으므로 [예]로 진행합니다. demodb는 약 300MB 정도의 용량을 필요로 합니다.


설치가 모두 끝나면 [완료]로 설치를 종료합니다. 설치가 끝나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네트워크 접속을 위한 브로커가 자동 가동됩니다.


위의 그림은 큐브리드 서비스와 연관된 프로세스들이 자동 가동된 모습입니다.



큐브리드 서비스를 가동/중단 시키는 간편한 방법은 트레이의 큐브리드 메뉴를 활용하는 것으로 "Service Start" 또는 "Service Stop"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가동/중단 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큐브리드 사용을 위한 기본 환경 준비하기를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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