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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카트만두와 포카라를 오가는 방법은 프로펠러 항공기를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방법, 전용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 아침 일찍 출발하는 투어리스트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저녁 8시 근처에 출발하여 다음날 새벽 5~6시에 도착하는 야간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저희가 카트만두에 도착하는 비행편의 시간이 조금만 빨랐어도 국내선 비행 편을 검토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국내선 항공편이 오후 2시 30분 내외면 모든 운행이 끝나기 때문에 비행 편간 연결이 어렵고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중단도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이동을 위해서 야간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카트만두와 포카라 간 야간 버스는 자가담바(http://pkrjagadamba.com/)가 시초라고 하고 이후에 이용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다른 렌터카 업체(https://nepalvehiclerental.com/kathmandu-pokhara-night-bus/)도 야간 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모든 업체들이 온라인 예약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지 전화로 표가 있는지 물어볼 수는 있지만 예약이나 티켓 구매는 사무실에서 직접 하거나 버스를 탈 때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합니다. 다행히 자료를 찾다 보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티켓을 예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결제하는 방식은 아니고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여권상의 성명과 성별을 알려주면 카톡으로 예매한 티켓의 사진과 함께 결제금액과 국내은행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당일의 달러 환율(현찰 살 때 환율)에 따라 금액을 입금하는 방식입니다. 카톡으로 보내진 사진을 기사에게 스마트폰으로 직접 보여 주어도 되고 인쇄해서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야간 버스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인 여행사는 에베레스트 아리랑(https://hcdj1157.tistory.com) 입니다.

카톡으로 티켓을 보내주시면서 위의 그림과 같이 주 네팔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제작한 고산병 대처에 관한 자료를 같이 보내주셨습니다. 네팔로 향하는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면 이런 자료가 생겼을까 싶었습니다.

에베레스트 아리랑 여행사에서 보내준 티켓입니다. 혹시 실물티켓을 우편으로 보내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시네요. 저희는 카트만두-포카라 2인 왕복으로 72달러를 현찰 살 때 환율로 계산해서 농협 계좌에 입금해 드렸습니다. 티켓 한 장으로 2인 왕복이 모두 해결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자동화 방식보다 수기 방식이 효과적인 것도 많습니다. 자가담바 야간 버스는 21인승과 30인승이 같이 출발하는데 저희는 21인승으로 예약했습니다. 21인승 버스 인지 30인승 버스 인지도 티켓에 있는 버스 번호로 인식한답니다. 8시간이 넘는 버스 이동 시간이 멀미 없이 잘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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