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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새로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TMB 걷기 4일 차는 이번 TMB 걷기 중에 위험도 관점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을 걷습니다. 출렁다리 건너기, 체인 잡고 내려가기, 쇠줄 붙잡고 절벽 걷기 등 웬만한 클라이밍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의 코스를 통과해야 합니다. 조금은 염려가 되지만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하게 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일단 4Km에 이르는 난코스를 통과하여 프랑스-이탈리아 국경에 이르면 완만한 내리막을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10Km 정도만 편안한 내리막을 걸으면 버스를 타고 쿠르메이유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3일 연속 산장에서 묵느라 샤워도 못했던 몸도 깔끔하게 씻고 제대로 휴식할 수 있는 숙소에 대한 기대로 고비를 넘겨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베르 블랑 산장, Refuge Robert Blanc, 2,750m)에서 프랑스-이탈리아 국경인 세이뉴 고개(Col de la Seigne, 2,520m)까지는 약간의 내리막과 오르막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비슷한 고도입니다. 북쪽으로 글레이셔 침봉(Glaciers, 3816m)을 보면서 글레이셔 빙하(Le glacier des Glaciers)의 아래 부분을 가로지르는 구간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기는 하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동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Km 내외의 고난도 구간을 3시간 내외로 이동하면 성공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이뉴 고개(Col de la Seigne, 2520m)를 지나면 완만한 내리막으로 걷기에 편안한 길이 쭉 이어집니다. 내려가는 길에 라 카제르메따 산장(Rifugio La Casermetta, 2,365m)을 지나는데 이쯤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다면 오늘의 여정은 무난하게 진행되는 것입니다.

 

 

완만한 내리막 길은 많은 TMB 여행자들이 묵는 엘리자베타 산장(Refuge Elisabetta, 2,197m)을 지납니다.

 

등산로는 내려가다가 미아지 호수 또는 콩발 호수(Lago di Miage or Combal)라 불리는 호수 근처에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저희는 등산로가 아닌 호수 쪽의 도로로 이동합니다. 현지 도착 시간과 1시간에 한번 출발하는 버스 시간을 확인해서 여유가 있다면 호수를 들렀다가 이동합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미아지 산장 앞에 있는 라 비자이(La visaille, 1,659m) 버스 정류장에서 1인당 2유로에 버스를 승차합니다. 위의 표처럼(http://www.autourdumontblanc.com/amb/allegati/780-it_398.pdf 참조) 버스가 한 시간마다 있으므로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버스에 승차하고 20분 정도 이동하여 라 삭스 폰탈(La Saxe Pontal)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숙소까지 가는 버스를(924, 947번 - 1시간마다 있음) 타면 4 정거장만 이동하면 되지만 다음 여정을 위해서 슈퍼에 들러 숙소까지 2Km 정도를 걷습니다. 쿠르메이유(Courmayeur)는 몽블랑 남쪽 해발 1,200m에 위치한 이탈리아 최고의 산악 리조트 지역으로 이곳의 시내 모습을 감상하며 걷기 재미도 기대가 됩니다.

 

저희가 묵을 호텔 발리 블랑쉬 (Hotel Vallée Blanche, http://www.hotelvalleeblanche.com/en/)는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이고 조식 포함 조건인데 아침 식사는 8시에서 10시 사이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이어주는 몽블랑 터널(Mont Blanc Tunnel) 입구 근처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3일간 산장에서 묵느라 피곤해진 몸과 마음을 무료 WiFi와 충분한 샤워로 풀어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비용을 지불하는 세탁 서비스가 있다고 하는데 방법은 알아보아야겠습니다.

 

 

■ TMB 4일 차 걷기 지도 KML 파일 다운로드

 

TMB-4일차.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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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KML 파일을 다운로드하셔서 맵스닷미 앱에 등록하시면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지도의 도움을 받으면서 걷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구글 지도와 맵스닷미(Maps.M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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