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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휙 산장(Auberge du Truc)에서 오전 7시까지는 출발해야 무리 없이 다음 목적지인 본옴므산장(Refuge de La Croix du Bonhomme)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16.8Km 내외의 거리로 휴식 감안하여 9시간 내외를 예상합니다. 트휙 산장을 출발하면 레 꽁따민느(Les Contamines) 시내까지 내리막 길이 이어집니다.

 

레 꽁따민느(Les Contamines) 시내에 도착하면 우선 레 꽁따민느-몽주와 트리니티 성당(Eglise de la Sainte-Trinité)을 방문합니다. 1759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776년에 봉헌된 바로크 양식의 성당입니다. 성당을 방문한 다음에는 시내 슈퍼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합니다. 앞으로 이틀 연속 산장에서 묵어야 하므로 이를 감안해야 합니다. 까르프 (Carrefour Montagne)는 8시에 문을 열고 슈퍼 마르세 셰르파(Supermarché SHERPA)는 07:30에 문을 엽니다.

 

레 꽁따민느(Les Contamines) 시내는 본옴므 고개에서 흘러내려오는 봉넝강 따라 걷습니다. 가는 길에는 시립 공원(Leisure Park Patrice Dominguez)을 지나고 계곡 입구에서는 900여 년 전 여행자를 위해 세워졌다는 노트르담 예배당(Eglise de notre Dame de la Gorge, 1210미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노트르담 예배당을 지나면 오르막을 시작하여 로마식 다리(Pont Romain)를 지나 낭보랑 산장(Refuge de Nant Borrant, 1459m)을 만납니다. 낭보랑 산장을 지나면 정면 및 우측으로 뻬나침봉(Aiguilles de la Penaz, 2688m)을 보면서 한동안 걷습니다.

 

노트르담 예배당 근처에서 시작한 오르막은 계속 이어져 발머산장(Chalet Refuge La Balme, 1706m)으로 이어집니다. 길은 조베호수(Lacs Jovet)로 가는 갈림길과 다머 평원(Tumulus Plan des Dames, 2043m)을 지나지만 저희는 호수는 들리지 않습니다. 

 

계속적으로 이어진 오르막은 본옴므고개(Col du Bonhomme, 2329m)에서 잠시 숨을 고르지만 본옴므 산장 고개(Col de La Croix du Bonhomme, 2479m)까지 조금 더 이어집니다.

 


최종 목적지인 본옴므산장(Refuge de La Croix du Bonhomme, 2477m)은 TMB 경로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본오므산장(https://refugecroixdubonhomme.ffcam.fr/GB_le-mot-du-gardien.html)은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했어도 1주일 전에 전화로(+33 4 79 07 05 28, refugecroixdubonhomme@ffcam.fr) 예약을 확인해야 하는 예약이 가장 까다로운 곳이었습니다.

 

태양광 전기를 쓰기 때문에 일기가 좋지 않으면 불이 잘 들어오지 않기도 한답니다. WiFi는 없고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으나 인원수에 비해 작아서 감안해야 합니다. 숙박만 예약했으므로 이곳에서도 저녁과 다음날 아침은 준비한 것으로 해결합니다.

 

 

■ TMB 2일 차 걷기 지도 KML 파일 다운로드

 

TMB-2일차.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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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KML 파일을 다운로드하셔서 맵스닷미 앱에 등록하시면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지도의 도움을 받으면서 걷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구글 지도와 맵스닷미(Maps.M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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