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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와 산티아고 박물관(Museum of Pilgrimage and Santiago, http://museoperegrinacions.xunta.gal)은 산티아고 대성당의 남측 광장인 프라테리아스 광장(Praza das Praterías)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순례자와 산티아고 박물관은 화~금요일 09:30~20:30에 개방하고 일반인은 2.4 유로의 입장료를 받는데 순례자 사무소에서 받은 인증서를 보여주면 반값인 1.2유로를 받습니다. 박물관 1층부터 차례대로 올라가면서 순례길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과 역사,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배낭은 지하의 사물함에 보관하고 다시 올라와서 관람을 시작합니다.



순례자들의 상징인 신발을 주제로 한 작품. 순례길을 걷다보면 어떤 순례자들은 신발을 교대로 신으며 배낭에 걸쳐 다니기도 하고 스페인의 땅 끝 마을인 피스테라(Fisterra)에서 신발을 태우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 신발을 형상화한 작품에서도 어떤 감흥이 전해 집니다.




여러 회화 작품을 통해서도 순례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가비를 새긴 순례자 조각상과 성모 마리아 대리석 조각상.



눈길을 끄는 고서적.




다양한 순례자 조각들. 지금이야 각자 가장 편한 복장으로 순례길을 걷지만 저렇게 복장을 갖추고 길을 걸었다면 얼마나 더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현대의 순례자들과 옛 순례자들의 복장 차이를 보여 주는 전시. 경건한 마음과 진지한 태도를 복장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만 않는다면 복장 보다는 삶에 대한, 순례길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마음 가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층을 올라가면 순례길과 연관된 상징물, 종교 의식, 문서들을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많은 순례자들은 상징물로 조가비를 배낭에 매달고 스틱 대신 지팡이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조가비와 지팡이, 십자가. 순례길에서 제일 많이 만나는 상징물들이죠.




다양한 순례자들의 모습을 담은 조각상들.



야고보 사도의 무덤 발견으로 시작된 순례길은 이후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고 합니다. 




1492년 미 대륙의 발견이후 스페인의 남미 진출 과정에서 정복자들과 선교사들에 의해 야고보 사도와 관련된 다양한 것들이 이용 되었는데 실제로 남미의 수많은 마을과 도시의 이름에 산티아고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그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이베리아 반도, 즉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미친 야고보 사도의 영향을 설명한 것과 조각.




박물관 맨 꼭대기층에는 산티아고의 건축물들에 대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순례길을 걸은 이후라서 그럴까요? 전체적으로 볼만한 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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