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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가는 길에 비행기 환승차 들른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와 온갖 소문의 진원지 두바이를 다녀오기 위해서는 아랍 에미리트의 통화인 디르함을 어느정도 확보해야 합니다. 아부다비와 두바이 시내를 다니기 위한 대중 교통비,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이동하기 위한 시외버스비, 음료수와 간식비, 박물관등을 위한 관광비,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비등은 모두 아랍 에미리트의 통화인 디르함이 필요합니다. 일부 식사비는 카드로 지불해도 되지만 어느 정도의 현금은 꼭 필요합니다. 디르함은 DH 또는 Dhs로 표기하고 아랍 에미리트 달러라 해서 AED로 표시하기도 합니다. 통상 미국 달러와는 변동 환율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인데 1997년부터 미국 달러와 디르함 간에는 1:3.6725의 고정 환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에 사용할 현금은 유로화로만 환전을 했고 이중에서 아부다비와 두바이 걷기에 필요한 현금으로 공항내 환전소에서 70유로를 환전했더니 수수료와 세금 42디르함을 제외하고 237 디르함을 받았습니다. 수수료가 12,000원 정도이니 수수료가 낮은 곳을 잘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쇼핑을 하겠다면 카드로 지불하거나 더 많은 금액을 환전 해야 겠지요. 위의 그림은 유로를 디르함으로 환전한 영수증입니다. 나중에 사용하고 남은 금액을 재환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영수증 하단의 "Buy Back" 코드로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겠습니다. 2018년 8월 디르함과 한국 원의 환율은 1디르함에 308원 정도입니다.



환전한 다음 아랍 에미리트 디르함으로 처음 구매한 물품은 물이었습니다. 생수 하나당 3.5 디르함으로 1천원 정도이지만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금액을 감안하면 두세배 비싼 금액입니다. 공항내 매점이니까 당연하겠지요. 그렇지만 비싸도 물은 꼭 필요하니까 ......



디르함 동전을 받으면 숫자나 영문이 전혀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당황하고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위의 그림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으로 램프가 있는 가장 큰 동전이 1디르함이고 나머지는 필스(fils) 동전인데 센트처럼 100필스가 1 디르함 입니다.


각진 7각형의 동전이 50 필스, 즉 0.5 디르함이고 동물 그림이 있는 원형 동전이 25필스 동전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아부다비 여행이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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